'정봉주 결백'에 1억 배팅한 김비오 "약속 지키겠다, 일단 1000만원 기부"

2018.03.29 18:13:13

[KJtimes=김봄내 기자]성추행 의혹과 관련한 정봉주 전 의원의 결백 주장에 '1억 원 베팅'을 약속했던 더불어민주당 부산 중·영도구 김비오 위원장이 실제로 1억 원을 내겠다고 약속했다.

 

김 위원장은 29일 그의 페이스북에 "국민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고 누구보다 고통을 받았을 피해자 A 씨와 박훈 변호사, 미투 관련 피해자분들에게 사죄의 마음을 전한다"며 거듭 사과했다.

 

그는 "가볍게 이뤄진 제 행동을 깊이 반성한다""말이 아닌 행동으로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겠다. 우선 시급한 대로 1천만 원 기부부터 시작하겠다"고 적었다.

 

그는 "오랜 동지였던 정봉주의 진정성을 믿었기에, 손잡아주고 싶어 그랬다""진실 규명에 앞서 가볍게 이뤄진 제 행동을 깊이 반성한다"고 심정을 밝혔다.

 

 

 



김봄내 기자 kbn@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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