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찾는 한국인 관광객의 발걸음 ‘여전’

2019.03.05 13:23:20

한일 관계 악화 속에서도 관광은 지속

[KJtimes=권찬숙 기자]일제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손해배상 판결, '초계기-레이더' 공방 등을 둘러싼 한일 관계 악화에도 서로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은 끊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개월간 국내에 들어온 일본인 수가 33% 증가했다.


법무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3개월간 국내에 입국한 일본인이 총 773천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2.9% 늘었다고 5일 밝혔다. 주요 국가 중 일본인 입국자의 증가세가 가장 컸다.


같은 기간 중국인 입국자는 1266천명으로 28.5% 늘었다. 중국인 입국자는 전체 외국인 입국자(3843천명)33%를 차지해 비중이 가장 높다. 대만인 입국자는 271천명으로 15.0% 늘었다. 외국인들의 입국 목적은 관광이 81.7%를 차지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9% 증가한 것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일본인 입국자의 대부분은 관광객"이라며 "한일 군사갈등 등 관계 악화에도 불구하고 관광객 수는 크게 변화가 없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올해 1월 국내 출입국자는 총 23357천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1839만명)보다 8.5% 증가했다. 외국인 출입국자가 7944천명으로 21.5% 늘었고, 내국인 출입국자는 15414천명으로 2.9% 증가했다.


일본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의 발걸음도 이어지고 있다. 일본 관광청에 따르면 1월 일본을 방문한 여행자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5% 늘어난 2689400명으로 역대 가장 많았다. 이 중 한국인 여행자가 779400명으로 최다였다.



권찬숙 기자 kcs@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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