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 등 분식 음식점 52곳 '위생 부실' 적발

2021.09.03 09:58:50

[KJtimes=김봄내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김밥 등 분식 취급 음식점에 대한 위생안전관리 강화 차원에서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89일부터 20일까지 총 4,881곳을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51(1%)을 적발해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 등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김밥집 등 음식점에서 식중독 발생 사례가 이어짐에 따라 당초 4분기에 계획됐던 점검 일정을 3분기로 앞당겨 실시했다.

 

점검 대상은 분식 취급 음식점 중 행정처분 이력이 있거나 영업장 위생이 취약할 우려가 있는 업소이며, 중점 점검 사항은 식품과 조리시설의 위생적 취급기준 등 식품위생법준수 여부다.

 

주요 위반 내용은 건강진단 미실시(22) 위생관리 미흡(8) 위생모 미착용(7) 조리장 내 폐기물 뚜껑 미설치 등 시설기준 위반(7)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6) 보존기간 위반(1)이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을 조치하고 3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분식 취급 음식점에서 판매하는 김밥 351건을 수거해 식중독균 항목에 대해 검사한 결과, 305건이 적합했으며 46건은 현재 검사가 진행 중에 있다.

 



김봄내 기자 kbn@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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