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정소영 기자] 올해 하반기 개장을 앞두고 있는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이하 인스파이어)가 지역 지자체와 손잡고 지역 인재 채용에 나선다.
인스파이어는 지역 인재 채용 활성화를 위해 인천시,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중구청과 함께 ‘인스파이어 협력사 채용의 날’을 공동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인천시청에서 오는 21일 진행 예정이며 인스파이어 협력사 23개 기업이 참가한다. 현장에서는 채용 면접, 취업 컨설팅, 직무체험관 등 참가 구직자를 위한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모집 분야는 보안경비, 시설관리, 하우스키핑, 미화 등 다양하며 약 300여 명의 지역 인재 채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스파이어는 지난 6~7월 사이 대규모 채용 행사를 진행해 호텔, 식음료(F&B) 서비스, 조리, 카지노 관련 약 2000여 명의 신입·경력직 지원자가 참가했다. 이중 지원자 일부는 이미 채용을 확정했거나 직무별로 면접을 진행 중이다.
또한 상반기에도 산학협력을 체결한 대학에서 추천한 관광 분야 인재들을 대상으로 신입직 조기 채용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특히 선발된 약 300여 명의 신입 중 40% 이상이 인천지역 출신으로 나타나 지역 인재 발굴에도 성과를 보이고 있다.
구회경 인스파이어 인사총괄부사장은 "인스파이어는 상반기부터 호텔, 카지노, 조리, F&B 서비스, 엔터테인먼트, 마케팅 등 복합 리조트 운영에 필요한 여러 직무에 대해 다각적인 방법으로 채용을 진행 중이며, 하반기 및 내년 초까지 직무별로 계획된 일정에 따라 지속적으로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지자체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협력사 채용 행사에 인천 지역 구직자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인스파이어는 2023년 4분기 1A단계 시설 오픈을 목표로 현재 약 96%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