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3개사 통합 정식 출범

2012.07.02 13:55:56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대표이사로 선임

 

[KJtimes=심상목 기자]삼성디스플레이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에스엘시디(S-LCD) 3개 회사가 통합해 정식으로 출범했다. 이번에 설립된 삼성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 전문기업이다.

 

2일 삼성디스플레이에 따르면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대표이사로 선임됐으며 상상을 뛰어넘는 디스플레이(Display beyond Imagination)’라는 슬로건 아래 첫 발을 내디뎠다.

 

권오현 대표는 이날 디스플레이 분야의 오랜 노하우와 창조적 도전정신을 결합해야 한다통합의 시너지가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국내와 중국, 슬로바키아 등 3개국에 7개 생산기지를 운영하며 임직원 수는 국내 26000명과 해외 13000명이다.

 

통합 전 3개사의 지난해 매출은 292400억원이며 올해는 30조원을 넘길 것으로 업계에서는 예측하고 있다. 이는 세계 디스플레이 기업 중 최대 규모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이번 통합으로 LCD와 아몰레드(AMOLED) 사업의 경영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대형TV 개발·제조·판매 역량과 AMOLED 제조기술이 결합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이 크게 높아지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상목 기자 sim2240@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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