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필주 기자]한화생명은 24일, 중국 최대 민영 생명보험사인 평안인수(平安人壽) 임원진을 초청해 지난 22일부터 1박 12일간 업무교류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는 업무교류와 보험사고 위험관리를 위한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것으로 평안인수는 국영기업인 중국인수(中國人壽)에 이은 중국 내 시장점유율 2위 회사로 중국 최대 민영 생명보험사다.
한화생명에 따르면 신은철 부회장은 지난 23일 63빌딩 백리향에서 평안인수 리원밍(李文明) 부사장 등 임원진 4명을 초청해 오찬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2007년부터 양사가 지속해 온 업무교류의 성과와 향후 파트너십 확대 등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은 지난 2007년 4월부터 중국 평안인수와 보험사고조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국에서 발생하는 보험사고에 대한 조사를 평안인수에 위탁하고 있다”며 “2011년 11월 9일 중국 절강성 국제무역그룹과의 합작생명보험사 설립인가를 획득했고 올해 말부터 중국 현지에서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은철 한화생명 부회장은 “2007년부터 평안인수에서 지속적으로 연수단을 보내어 업무교류를 하며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면서 “한화생명의 중국시장 진출로 양사의 협력 체제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평안인수 리원밍 부사장은 “한국의 보험 산업은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업무교류를 통해 한화생명만의 경영노하우를 중국시장에 접목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방문단 일행은 고객서비스팀, 보험심사팀, 상품개발팀 등을 방문하여 한화생명과 업무교류 확대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