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전산망이 마비되는 사고가 또다시 발생해 비난이 폭주하고 있다. 농협은 현재 오는 2일 사업구조개편을 앞두고 있어 이와 같은 사고 예방에 더욱 매진해야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23일 농협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오늘 오전 2시10분부터 7시13분까지 타행 공인인증서를 이용한 인터넷뱅킹 접속이 안 돼 일부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
농협은 당행 인증서를 이용한 인터넷뱅킹 접속은 가능했던 점으로 미뤄 타행 인증서를 부르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고 원인을 규명 중이다.
이와 관련 농협 관계자는 “오전 7시부터 복구작업을 벌여 현재는 정상적인 거래가 가능한 상태다”고 설명했다.
농협은 지난해 4월 사상 최악의 전산사고를 일으킨 바 있다. 이어 5월, 12월, 올해 1월에 크고 작은 전산장애를 일으켜 고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Kjtimes=김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