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배 회장, 올해 주식자산 증가율 “눈 부시네”

2015.05.19 09:46:37

주식평가액 106억 달러로 세계 2위…이건희 회장과 6억5천만 달러 격차

[KJtimes=김봄내 기자]‘올해 주식자산 증가율 세계 2.’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주식자산 성적표다. 서 회장은 올해 들어 전 세계 부호 중에서 두 번째로 주식 자산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돼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자연스레 그의 주머니도 나날이 두툼해지고 있다.

 

19일 재벌닷컴과 미국 포브스 등에 따르면 서 회장의 주식 가치 평가액은 지난 18일 기준 1063000만 달러(115378억원)이다. 연초 55억 달러(한화 6741억원)에 비하면 93.27% 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세계부호 순위도 연초 185위에서 122위로 무려 63계단 뛰어 올랐다.

 

서 회장은 올해 들어 세계 주식 자산 순위에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의 순위 격차를 연초 75계단에서 8계단으로 바짝 좁혔다. 이 회장과의 주식 자산 차이도 65000만 달러(한화 약 7000억원)에 불과하다. 이 회장의 주식 자산은 연초 1119000만 달러에서 1128000만 달러로 0.80% 늘어나는데 그쳤다. 순위는 110위에서 114위로 밀려났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연초 185위에서 187위로 두 계단 내려앉았다. 이 부회장의 주식 자산은 연초 72억 달러에서 78억 달러로 8.33% 증가하는 데 그쳤다.

 

세계부호 중 연초 대비 주식 자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인물은 홍콩 출신 부동산 재벌인 팬 쑤퉁 골드인파이낸셜홀딩스 회장이다. 그는 86억 달러에서 278억 달러로 223.26% 늘었다. 순위도 상위 153위에서 22위로 껑충 뛰었다.

 

이밖에 후이카얀 중국 에버그랜드그룹 회장(주식 자산 증가율 70.97%, 230126), 왕지안린 중국 다롄완다그룹 회장(62.40%, 15310), 리허쥔 중국 한넝홀딩스 회장(56.40%, 3819) 등도 주식 자산이 크게 늘었다.

 

증권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중국인 소비 확대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액면분할 열흘 만인 1840만원대 고지에 올라섰다“1분기 호실적에 더해 액면분할 효과의 수혜를 만끽하며 고공행진을 구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봄내 기자 kbn@kjtimes.com
Copyright @2010 KJtimes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창간 : 2010년 6월 21일] / (주)케이제이타임즈 / 등록번호 :아01339 / 등록일 : 2010년 9월3일 / 제호: kjtimes.com / 발행•편집인 : 신건용 / 주소 : 서울시 금천구 서부샛길 606 (구 가산동 543-1) 대성디폴리스 A동 2804호 / Tel)02-722-6616 / 발행일자 : 2010년 9월3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건용 KJtimes의 콘텐츠(기사)는 지적재산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복사, 전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c) KJtime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