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国銀行の金融通貨委員会は14日の定例会議で、政策金利を年3.25%に据え置くことを決定した。同行は、政策金利を3月に年2.75%から年3.00%に、6月に年3.25%に引き上げた。
対外的に景気鈍化の要因が発生した上、物価上昇圧力がやや緩和した状態で利上げを行えば、景気低迷に対する不安心理が生じ、インフレ期待が上昇するという判断が金利据え置きの背景となった。また、ギリシャを中心とする欧州の財政危機がイタリアなど隣国にも広がるとの懸念が高まっているほか、米国の景気鈍化の可能性など、不安要素が増えたことも考慮したとみられる。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기준금리를 3.25%로 동결했다.
금통위는 14일 김중수 총재 주재로 정례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행대로 연 3.25%로 유지하기로 했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11월을 기점으로 격월로 인상되면서 2008년 12월 이후 2년3개월만에 처음으로 지난 3월 연 3.0%로 올라선 뒤 석달만인 지난 6월 연 3.25%로 인상됐다.
대외적으로 경기둔화 요인이 발생한데다 물가상승 압력이 다소 완화하고 있는 상태에서 금리를 올리면 경기침체 불안심리가 생기고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확산된다는 점이 금리 동결 배경으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