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목표주가 ‘55만원→73만원’으로 껑충 오른 이유

2015.07.29 11:40:58

NH투자증권 “헬스케어업종 내 역대 최대 수출계약”

[KJtimes=김승훈 기자]한미약품[128940]의 목표주가가 기존 55만원에서 73만원으로 크게 올라가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9NH투자증권은 한미약품의 목표주가를 이처럼 상향조정하고 그 이유로 헬스케어업종 내 역대 최대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는 점을 꼽았다. 그러면서 영업가치 12132억원과 북경한미 지분가치 5356억원, 신약가치 56835억원, 순차입금 699억원을 반영해 한미약품의 목표주가를 73만원으로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동부증권도 보고서를 통해 두 건의 기술계약으로 올해 한미약품의 영업이익은 1000억원 내외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실적 개선과 신약가치 상승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70만원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전날 베링거인겔하임을 대상으로 폐암신약인 HM61713에 대한 한국과 중국, 홍콩을 제외한 전세계 개발 및 상업화 기술수출 계약 체결을 발표했다.

 

이승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미약품은 이번 계약으로 계약금 5000만달러 외에 개발 단계별 임상 개발허가·상업화 시 단계별 기술료 68000만달러 등 최대 73000만달러를 수취할 것으로 예상한다이는 국내 헬스케어 업종 역대 최대 계약 해당한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한미약품은 역대 최대 기술수출 계약 경신으로 연구·개발(R&D) 경쟁력이 두드러질 것이라면서 추가 R&D 파이프라인 기술수출 기대감도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보라 동부증권 연구원은 한미약품은 이번 기술수출로 2번째 빅딜에 성공해 신약개발 성공 확률이 높아졌고 기대 매출도 급증했다“HM61713의 경우 출시 후 최대 2조원의 매출을 기대할 수 있는 블록버스터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승훈 기자 ksh@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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