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M&A 재개는 ‘경영 정상화 신호’라고?

2016.07.13 08:33:55

현대증권 “실적과 수주 개선에 주목한 투자 필요”

[KJtimes=김승훈 기자]두산중공업[034020]의 인수·합병(M&A) 재개는 경영 활동이 정상화됐음을 알리는 긍정적인 신호라는 평가가 나왔다.


13일 현대증권은 두산중공업에 대해 이 같은 평가를 내놓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1000원을 유지했다.


두산중공업은 전날 에너지저장장치(ESS·Energy Storage System) 소프트웨어 원천기술 보유업체인 미국 '원에너지시스템즈'(1Energy Systems)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ESS의 설계, 설치, 시운전 등 과정을 일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정동익 현대증권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의 미국 기업 인수는 사업적 측면에서의 의미보다 그간 자회사들의 재무 리스크 해소를 위해 분산됐던 자원을 일상적 경영 활동에 집중할 수 있게 됐음을 확인시켜줬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크다고 진단했다.


정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두산중공업의 수주 모멘텀과 매출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면서 자회사들의 주요 자산 매각이 일단락돼 재무 리스크가 현저히 완화된 현 시점에선 실적과 수주 개선에 주목한 투자가 필요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김승훈 기자 ksh@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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