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후반기 국회의장에 문희상, 국회부의장에 이주영·주승용

[KJtimes=이지훈 기자]더불어민주당 출신 6선 의원인 문희상(경기 의정부시갑) 의원이 13일 제20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으로 선출됐다.

 

문 의원은 이날 여야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 결과 총투표수 275표 중 259표를 얻어 국회의장에 당선됐다.

 

문 의원은 국회법에 따라 탈당해 무소속이 됐으며 20대 국회가 끝나는 20205월까지 의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국회는 또 부의장에 5선의 자유한국당 이주영(경남 창원시마산합포구), 4선의 바른미래당 주승용(전남 여수시을)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이에 따라 20대 국회 전반기 국회가 종료(529)된 지 45일 만에 입법부 공백 사태가 해소됐다.

 

문 의장은 수락연설에서 "국회는 민주주의의 꽃이며 최후의 보루로 대결과 갈등에 빠져서 국회를 무력화시키고 민생을 외면한다면 누구든 민생의 쓰나미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면서 "정치인은 스스로 바뀌지 않으면 역사의 고비마다 나섰던 국민이 선거와 혁명 통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새 정부 출범 1년차는 청와대의 계절이었지만 2년 차부터는 국회의 계절이 돼야 국정이 선순환할 수 있다"면서 "개혁·민생입법의 책임은 정부 여당이 첫 번째로 야당 탓을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야당도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협상 태도를 갖추고 적대적 대결이 아닌 경쟁적 협조 자세가 필요하다"면서 "촛불 혁명을 제도적으로 완성하고 의회주의를 만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 라이프] "소비자물가 계속 오른다" 도미노 현상 계속 "다시 소비위축?"
[KJtimes=김지아 기자]코로나19 발생 기간 중 높아진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75% 이상이 수입물가, 생산자물가 및 기대인플레이션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0년 1월 코로나19 발생 이후 글로벌 경기 침체 영향으로 수입물가가 크게 하락하고 이에 직접 영향을 받는 생산자물가도 하락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낮았지만, 2021년 3월 이후 수입물가와 생산자물가 상승세가 빨라지면서 소비자물가 상승세를 견인했다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세의 대부분이 수입물가와 생산자물가,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 결과다. 이에 대해보험연구원측은 소비자물가에 대한 거시변수 영향 및 시사점 보고서를 내고,소비자물가에 대한 기여도 측면에서 수입물가와 생산자물가의 기여도 부침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또한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장기 추세는 기대 인플레이션에 의해 좌우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7월 전기요금 인상 "물가 상승도 도미노" 7월부터 전기요금이 인상되면서 물가 상승세가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물가 상승률이 이미 5%대에 이르는 상황인데다, 전기요금의 인상은 기업의 생산과 가계 생활에 전방위적으로 영향을 미쳐 오름폭을 키울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 29일 주총서 일본 롯데홀딩스 경영 복귀 다시 시도
[KJtimes=김지아 기자]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경영 복귀를 다시 시도한다. 이번이 여덟번째다.신동주 회장은 지난 2015년 7월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이 시작된 이후 지난해까지 모두 일곱번에 걸쳐 자신의 경영 복귀를 시도했다가 모두 실패했다 . 지난 6월24일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은 오는 29일 예정된 롯데홀딩스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자신의 이사 선임을 비롯해, 동생인 신동빈 롯데홀딩스 이사의 해임, 정관 변경 등의 안건이 담긴 주주제안서와 사전 질의서를 제출했다. 제안서에서 신동주 회장은 "신동빈 회장이 롯데홀딩스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롯데홀딩스는 코로나19 이전부터 이어진 매출 감소, 거액의 손실이 더해져 작년에는 설립 이래 역대 최대 적자를 기록하는 등 실적 부진이 계속되고 있어 경영자로서 좋은 평가를 하기는 어렵다"며 "한국 자회사에서는 인력감축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이 이뤄지고 있는 데 반해 신동빈 회장은 실적 부진의 책임을 지지 않고 자회사에서 배당 및 임원 보수 명목으로 거액의 보상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2019년 10월 국정농단·경영비리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선

[탄소중립+] “버려지던 유출지하수, 재생에너지로 활용한다”
[KJtimes=정소영 기자] 버리는 물로 인식된 유출 지하수가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도시 물순환 체계에 이바지하는 핵심 수자원으로 재탄생한다. 유출 지하수는 지하철과 터널, 대형건축물 등 지하 공간 개발 시 자연스럽게 밖으로 흘러나오는 지하수를 말한다. 2020년 기준 전국에서 발생하는 유출지하수는 연간 1억 4000만t에 달한다. 이는 팔당댐 저수용량(2억 4000만t)의 60%에 해당하는 양이다. 이 가운데 11%만 도로 살수 등으로 이용되고 있다. 나머지는 하수나 하천유지용수로 방류된다. 환경부가 유출 지하수를 미래가치 창출의 새로운 사업 유형으로 제시하는 ‘유출 지하수 활용 확대 종합대책’을 내놨다. 환경부는 2020년부터 2년간 지하 역사 등 4곳을 대상으로 유출 지하수를 도로 살수, 냉난방 등에 활용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그리고 지난해 1월 유출 지하수 발생단계부터 지자체에 신고토록 ‘지하수법’을 개정했다. 이번 종합대책은 그동안의 시범사업 성과 등을 토대로 탄소중립 실천, 유출 지하수의 관리체계 개선, 다용도 복합 활용 사례 구축 등 유출 지하수의 적극적인 활용과 미래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내용으로 마련됐다. ‘유출 지하수 활용 확대 종합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