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국방

임종석, 남북 정상회담 일정 공개 "둘째날 공동기자회견 기대"

[KJtimes=이지훈 기자]임종석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은 17일 오전 11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남북정상회담 일정을 발표했다.

 

임 준비위원장은 문 대통령은 내일 오전 840분 성남공항을 출발해 오전 10시께 평양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임 준비위원장은 남북 정상이 192차 회담을 열고 언론발표를 할 것으로 보이며 남북간 무력충돌 방지를 내용으로 하는 군사합의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임 준비위원장은 첫날 일정에 대해 성남공항에서 별도 행사는 계획돼 있지 않고 오전 10시에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하면 공항에서 공식 환영행사가 있을 것이라며 오찬 후에 첫 번째 남북정상회담이 진행된다고 말했다.

 

둘째날 일정에 대해서는 첫날에 이어 추가 정상회담이 진행된다이때까지 회담이 원만하게 진행되면 아마도 오전 회담 후에 합의 내용을 발표하는 공동기자회견이 가능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기대한다면서 이때 그간 남북 간에 논의해 온 긴장해소와 무력충돌 방지를 내용으로 하는 군사부문 합의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지만 일부 조항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2018 평양 남북정상회담 프레스센터. 임 준비위원장은 이번 정상회담의 의제에 대해서는 첫째는 남북관계를 개선발전시켜 나가는 것이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이미 합의된 판문점 선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비핵화를 위한 북미 대화 중재 촉진하는 일이라면서 북미가 새로운 평화적 관계 설정을 위한 진정성 있는 대화를 조속 재개해 북한이 진전된 비핵화와 미국이 상응하는 조치 있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남북 간 군사적 긴장과 전쟁 위험을 종식시키는 것이라며 남북간 군사적 긴장 완화와 신뢰 구축 위한 포괄적 합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근원적으로 해소하고 실질적 평화정착 여건을 마련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임 준비윈원장은 이번 남북정상회담의 세 가지 관전 포인트로 최초로 평양 일부 행사 생방송 진행 첫 날부터 정상 간 회담 진행 정상회담 의제에 비핵화 포함 등을 강조했다.

 









[코로나 라이프] 백신치료제 기업들, 코로나치료제 개발 이슈로 이득만 취해
[KJtimes김지아 기자]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국내 제약사들이 주가만 띄워 놓고 치료제 개발은 소리소문 없이 포기하는 등 이른 바 '먹튀 의혹'이 제기됐다. 백종헌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0일 국정감사 종합감사에서 "코로나19 백신·치료제를 개발하다가 중단한 제약사들이 혈장치료제 개발 명목으로 거액의 국비를 먹튀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백 의원에 따르면, GC녹십자 등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을 신청한 14곳의 제약사들이 정부로부터 총 1679억원에 달하는 국가 연구비를 지원받았다. 하지만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의 품목 허가 이외에 현재 신약 개발에 성공한 사례는 없다. 특히GC녹십자의 경우,세계 글로벌 제약사들도 연구 개발비 부담으로 인해 개발을 미루는 '코로나19 혈장치료제'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코로나19 종식에 앞장 설 것을 선언하며 개발에 나섰지만 현재 임상단계(임상2a상)에서 연구를 종료했다. GC녹십자는 연구비 97억원 중 60%에 해당한 58억원을 지원받았다. 제약사들의 일반적인 신약 임상 절차에 따르면 대부분 임상2상(2a,2b)을 완료 후 식약처에 조건부 허가를 신청한다. 하지만 GC녹십자는 국가 연구


[탄소중립+] 유럽의회 총회, 산림 바이오매스 감축...재생에너지 비중↑
[KJtimes=정소영 기자] 유럽연합(EU)이 기후변화와 산림파괴의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국제적인 반발에 직면한 산림 바이오매스 발전을 감축하기로 했다. 유럽의회는 지난 14일 산림 바이오매스에 대한 보조금을 제한하고, 단계적 감축을 단행하는 내용이 포함된 재생에너지지침 개정안(RED III)을 총회에서 최종 통과시켰다. 2030년 재생에너지 비중 목표는 45%로 올렸다. 사단법인 기후솔루션에 따르면 RED III의 바이오매스 관련 변화는 지난 5월 유럽의회 환경위원회가 채택한 권고안을 기초로 한다. 환경위는 유럽 내 바이오매스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1차 목질계 바이오매스(PWB)’에 대한 정의를 신설해 이것의 사용을 제한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PWB는 벌채나 자연적인 이유로 숲에서 수확·수집한 산림 바이오매스를 말한다. 국내에서는 원목과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가 유사한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국내 산림이 공공연하게 벌채돼 문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 개정 지침은 ▲PWB를 EU의 재생에너지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 ▲2017년에서 2022년 사이 평균 이용량에 상한을 둬 단계적 감축 ▲단계적 사용 원칙에 따라 고부가가치의 장수명 상품으로 사용될 수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