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25시

[자동차열전] 현대차, ‘2012 뉴욕 모터쇼’ 신형 ‘싼타페’ 세계 최초 공개

차별화된 디자인과 실용성으로 패밀리 SUV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kjtimes=견재수 기자] 현대차가 패밀리 SUV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거듭난 신형 싼타페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4일(현지시간) 뉴욕 제이콥 제이비츠 컨벤션 센터(Jacob Javits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 ‘2012 뉴욕 국제 오토쇼(2012 New York International Auto Show, NYIAS)’에서 신형 ‘싼타페(프로젝트명 DM)’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가 7년만에 선보인 3세대 신형 싼타페는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Fluidic Sculpture)’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디자인, 첨단 신기술, 경제성 및 공간 활용성 등 모든 면에서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차세대 도시형 SUV 모델이다.

 

존 크라프칙(John Krafcik)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신형 싼타페는 세련된 스타일과 실용성, 강력한 성능과 경제성을 동시에 만족하는 크로스오버 패밀리카”라며 “신형 싼타페가 글로벌 SUV 시장에 새로운 판매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뉴욕 모터쇼에 공개된 신형 싼타페는 최고출력 193마력(ps), 최대토크 25.0 kg·m, 의 2.4 세타II GDi 엔진과 최고출력 268마력(ps), 최대토크 37.2 kg·m의 고성능 2.0 세타II 터보 엔진을 적용한 가솔린 모델로 경쟁차종 대비 월등한 파워를 자랑한다.

 

 

‘폭풍의 생성과 소멸 속에서 빚어지는 자연의 강인함과 섬세함’을 뜻하는 ‘스톰 엣지(Storm Edge)’를 디자인 콘셉트로 한 신형 싼타페는 현대차의 대표 패밀리룩인 헥사고날(Hexagonal) 라디에이터 그릴과 입체감을 강조한 차체 하단의 투톤 컬러, 한층 와이드한 느낌의 전·후면부를 통해 미래 지향적이면서 당당한 도시형 SUV의 이미지를 완성했다.

 

아울러 측면부에는 역동적이고 입체적인 사이드 캐릭터 라인을 통해 공기 역학적인 느낌을 잘 구현했으며, 특히 차량 외관 곳곳에 적용된 감성적인 디테일로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현함으로써 차세대 SUV 디자인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자 했다.

 

또한, 전장 4,690mm, 전폭 1,880mm, 전고 1,680mm의 제원에 2,700mm의 휠베이스를 갖춰 세련된 스타일에도 넓은 실내공간까지 확보한 실용적인 SUV 모델로 한 층 업그레이드 됐다.

 

특히, 신형 싼타페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첨단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블루링크(Blue Link)’를 비롯해 7에어백 시스템, 샤시통합제어시스템(VSM), 플렉스 스티어링, 웰컴기능, 운전석 12Way 전동시트 등의 첨단 사양을 적용해 고객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현대차는 세계 최초로 공개한 신형 싼타페를 올 가을 미국 시장에 출시해 미국 SUV 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4월 4일부터 15일(현지시간)까지 진행되는 이번 뉴욕 모터쇼에1,224m²의 전시공간에 ‘2012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된 아반떼를 비롯해 벨로스터 터보, 쏘나타 하이브리드, 제네시스 등 총 13대의 친환경차 및 완성차를 전시하는 한편 고객들이 현대차의 IT 신기술들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블루링크존’을 운영한다.








[관전포인트] ′KCC오토′ 수상한 거래내역 포착한 국세청…′세무조사 착수′ 파장 어디까지
[KJtimes김지아 기자] 서울지방국세청이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의 공식 딜러사인 KCC오토에 대한 탈세 의혹 등 세무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4일 한 언론의 보도를 시작으로 이같은 세무조사 절차에 대한 사실이 알려졌다. 수입차 업계와국세청에 따르면, KCC오토가 일부 리스·할부금융업체(캐피탈사)와 허위 용역 계약을 맺은 부분이 조사의 중점 내용. 자세히는국세청이 지난해 11월 국민권익위원회의 국민신문고를 통해KCC오토 이상현 대표 가족이 주주로 있는 페이퍼컴퍼니(서류상 회사)인 에프엠씨파트너즈가 용역비를 빼돌렸다는 제보를 받았기 때문이라는 것. 이제보를 접수,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KCC오토와 에프엠씨파트너즈의 관계 및 캐피탈사와의 계약 구조 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6월 기초 조사를 마친 서울국세청은 이를 과세에 활용할 수 있다는 의견을 달아 사건을 관할 서초세무서로 이첩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서울국세청측은 이에 대해 "개별 사건에 대한 비밀 유지 의무가 있어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전한 상태다. 문제는 KCC오토에 대한 세무조사가 단순히 행정적 목적의 세금추징을 진행하는 일반 세무조사에서 끝나지 않


[현장분석③] 한반도 전쟁 발발 시나리오…실현성 없다(?)
[KJtimes=한이웅 논설위원] 한반도 전쟁 발발 시나리오는 설득력이 있을까.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발하는 경우는 크게 ▲북한의 남침 ▲일본의 침공 ▲중국 또는 중국과 북한의 연계 세력이 침공하는 경우 등 세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 번째로 살펴볼 것은 ‘북한 남침’의 경우다. 북한은 핵을 제외한 전력 대부분이 우리 군과 비교하면 열세이고 갈수록 격차가 커지고 있어 핵 공격이 아닌 재래식 전력을 동원한 경우 ‘남-북’의 재래식 전력 상 이득을 보기 어려운 구조라고 할 수 있다. “소규모 국지도발 외 분쟁 가능성 크지 않다” 실제 국방 전문가들 중 다수는 ‘우발적 상황’을 가장한 소규모 국지도발 외에는 분쟁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시각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북한 내에 정변이 발생하고 ‘친중파’가 정권을 잡거나 또는 불리한 상황에서 중국에 지원을 요청하면 중국이 ‘북-중상호방위조약’을 들어 북한에 진주하고, 친중파에게 남침할 것을 부추길 가능성은 존재한다는 시각도 있다. 중국이 북한의 남침에 직접 참여하는 것은 미군의 존재 때문에 껄끄럽지만, 북한을 지원해 대리전이 벌어지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북한이 장기전 수행역량이 부족한 만큼 단기간에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