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25시

LG전자, 브랜드 리인벤트 "젊고 역동적으로"


[KJtimes=김승훈 기자] LG전자가 브랜드 리인벤트를 통해 다양해지는 고객 접점에서 더 적극적으로 고객과 소통하며 젊음과 역동성을 강화한다.


LG전자는 최근 브랜드 지향점과 비주얼 아이덴티티를 새롭게 정립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가이드라인(Brand Communication Guideline)을 전 임직원에게 공유했다. 새로운 가이드라인에는 지역과 세대를 초월해 고객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아이코닉(ICONIC) 브랜드로 자리매김하자는 의지를 담았다.


LG전자는 제품, 서비스,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모든 사람들이 소중한 순간을 온전히 즐기는 좋은 삶을 누릴 수 있게 한다는 ‘Life’s Good’을 브랜드 슬로건으로 내걸고 있다. 브랜드 미션으로는 더 나은 삶과 지구의 미래를 만들기 위한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Innovation for a better life)’을 추구해 왔다.


LG전자는 이번에 브랜드 미션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가치로 타협 없는 고객경험 인간중심의 혁신 미소 짓게 하는 따뜻함 등을 새롭게 정립했다. LG전자는 앞으로 이 3대 브랜드 핵심 가치를 제품과 서비스 등을 통해 고객에게 제공할 고객경험 혁신의 출발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디지털 고객 접점에서 활용하는 비주얼 아이덴티티에도 젊음과 혁신의 역동성을 강조하기 위한 변화를 시도한다.


먼저 브랜드 심벌인 미래의 얼굴에 모션을 더해 윙크, 인사, 놀라움 등을 표현하는 8가지 디지털 로고플레이를 도입한다. 예를 들어 미래의 얼굴이 고객에 위트 있게 눈인사를 건네거나, 음악에 맞춰 리듬을 타는 등 인터렉티브 요소를 더해 고객과의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활용한다.


밝고 역동적이고 가시성을 높인 ‘LG 액티브 레드도 포인트 컬러로 사용한다. 동시에 다양한 사업 성격에 맞춰 액티브 레드부터 블랙까지 여러 컬러를 활용해 그라디언트(Gradient) 요소를 배경색으로 추가 활용한다.


차별화된 브랜드 자산이자 브랜드 슬로건인 ‘Life’s Good’의 전용 서체는 대표 제품의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새롭게 개발했다. 브랜드 슬로건이 상징하는 바를 보다 힘있고 명확하게 전달하고자 하는 취지다.


LG전자는 이번 브랜드 리인벤트가 단순한 의미 부여나 디자인 변경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더 젊고 역동적인 브랜드로 진화하는 계기가 돼 줄 것으로 기대한다. 새로운 비주얼 아이덴티티는 홈페이지, SNS, 광고 등 국내·외 다양한 고객 접점에 순차 적용하며 일관성 있게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LG전자 CEO 조주완 사장은 "브랜드 리인벤트를 통해 혁신과 따뜻함이 조화를 이룬 LG전자만의 차별화된 정체성에 젊음과 역동성을 더하고, 지역과 세대를 초월해 고객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아이코닉(ICONIC) 브랜드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장+] "롯데, 인천지역서 기부 '0'·제2 롯폰기힐스 백지화로 잇속만 챙겨"
[KJtimes=정소영 기자] 최근 롯데가 인천지역에서 잇속만 챙기고 인천지역을 푸대접하고 있다는 한 시민단체의 비판이 제기됐다. 6일 인천평화복지연대는 롯데가 구월동에서 롯데백화점 운영을 비롯해 대규모 롯데타운을 추진하는 만큼 인천지역의 구성원으로 책임을 다할 것을 촉구했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언론 보도를 인용해 롯데백화점 인천점은 지난 2019년 인천터미널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을 인수한 후 4년이 지나도록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 금액이 0원으로 알려졌다며 “신세계백화점이 매년 3000만원 이상을 공동모금회에 기부한 것과 인천시와 협약으로 2017년까지 19년 동안 지역사회에 다양한 방식으로 약 44억원을 지역사회에 기여해 온 것과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롯데백화점 인천점측은 인천교통공사 환경정화 활동, 취약계층 가스자동차단기 지원 등 사회공헌을 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부산에 위치한 롯데백화점이 부산시 공익사업에 2020년 6억원, 2021년 9500만원을 기부하고, 2017년부터 지금까지 부산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억 4625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 차별 논란이 일고 있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롯데

[탄소중립+]'탈석탄 느림보' 韓, 석탄 발전량 3위 오명…"한전 재정 위기 원인"
[KJtimes=정소영기자]지난2021년,한국정부는2050년탈석탄을공식적으로발표했으나,일각에서는지금추세대로2030년이후까지석탄발전에계속의존할경우배출량감축과탄소중립목표달성실패라는비참한결과를맞이할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9일미국의국제에너지정책분석비영리단체인글로벌에너지모니터(GEM)는‘9차석탄발전소연례조사(BoomandBustCoal2023)’보고서를통해서한국정부는아직파리협정에부합하는탈석탄을실현하기위한구체적인계획을수립하지않았다고진단했다. 해당보고서에따르면,한국정부가지난1월발표한10차전력수급기본계획(2022~2036,이하전기본)을토대로,2030년까지총31.7GW용량의석탄발전소41기를가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현재가동중인석탄발전용량39.1GW에견줘7.4GW적은수준으로19%감축에불과하며,2030년까지2018년대비국가온실가스총배출량의40%감축을목표로하는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에전혀부합하지않는수준이라는게글로벌에너지모니터의설명이다. 거센탈석탄요구에도불구하고강릉안인1호기가2022년11월가동을시작했고,2023년과2024년에신규3기(강릉안인2호기,삼척1·2호기)가추가로가동될예정이다.그러나금융시장에서석탄사업을외면하는분위기가확산되면서2023년삼척블루파워의사업자금조달을위해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