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25시

LG전자, 구글과 디지털 인재 육성…미래 교육 공간 조성


[KJtimes=김승훈 기자] LG전자가 구글(Google)과 손잡고 디지털 인재 육성을 위한 미래 교육 공간 조성에 나선다.


LG전자는 최근 구글과 함께 경기도 남양주시 소재 인공지능 교육 선도 학교인 부평초등학교에 다양한 교육용 IT 기기와 솔루션 등 최신 에듀테크(EduTech, EducationTechnology의 합성어)를 집약한 'LG-구글 미래교실'을 처음으로 조성했다.


LG-구글 미래교실은 디지털 교육에 최적화된 공간이다. 구글의 교육용 SW 플랫폼 '클래스룸(Classroom)'을 기반으로 전자칠판, 교육용 노트북 크롬북(Chromebook), 태블릿 PC인 울트라 탭, 클로이(CLOi) 로봇 등을 수업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기존 강의식 수업에서 벗어나 다양한 학습 방법을 통해 학생들은 더 주도적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구글 클래스룸은 수업 자료 및 일정 공유는 물론 과제 제출과 화상수업도 진행할 수 있는 학습 플랫폼이다. PC,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에서 구글 계정만 있으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교실에 설치된 LG 전자칠판(제품명: 86TR3DK)은 화면 내 간단한 조작만으로 칠판, 영상, 프레젠테이션 자료 등으로 간편하게 전환하고 도형, 도표 등 다양한 교육용 템플릿을 제공해 효율적인 수업 진행을 돕는다.


86형 대화면 터치스크린은 최대 40곳의 멀티 터치를 지원한다. 탑재된 'LG CreateBoard Share'앱을 활용하면 최대 9개의 화면을 동시에 보며 수업 중 학생들의 결과물을 공유할 때 유용하다. 또 교육 환경에 특화된 클라우드 관리 솔루션 'LG ConnectedCare DMS(Device Management System)'을 이용하면 화재 등 위급 상황시 화면에 경고 메시지를 띄워 학생들을 대피시킬 수 있다.


교실에서는 LG 클로이 가이드봇(GuideBot)이 컴퓨터 프로그래밍과 인공지능(AI) 교육을 돕는다. 학생들은 로봇을 제어하는 앱을 만들어 로봇을 움직이거나 로봇 전후면에 탑재된 27형 디스플레이에 직접 만든 영상이나 이미지를 띄워 수업 참여도와 흥미도 높인다.


이 밖에도 식물생활가전 LG 틔운(tiiun)에서 다양한 반려 식물을 기르며 스마트 팜(Farm) 생활을 체험하고 탐구한다.


또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작성한 학습 내용을 교사가 클래스룸에 올리면 학부모는 집에서도 수업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는 아이의 입을 통해서만 학교생활과 수업 정보를 들었지만 이제 수업의 결과물을 보며 자연스럽게 아이의 학습에 대한 궁금증도 해소한다.


LG전자는 이번 미래교실을 시작으로 코딩 교육 솔루션 전문 업체인 럭스로보와 초등컴퓨팅교사협회 등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업해 미래교실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G전자 솔루션사업담당 최규남 상무는 "디지털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교육 환경에서 LG전자만의 차별화된 통합 교육 솔루션을 앞세워 꿈을 키우는 학생들에게 새로운 미래 교육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우키움 회장, 고점 대량 매도에 개미는 줄 하한가···키움증권에 쏠리는 시선
[KJtimes=정소영 기자]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매도 사태로 다우데이타, 삼천리 등 8개 종목이 무더기 하한가를 맞은 가운데 SG증권발 매도 사태와 관련해 다우키움그룹 김익래 회장이 미리 낌새를 알아채고서 폭락 이전에 다우데이타 주식을 대량 매도했는지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28일 소비자주권시민회는 "키움증권이 SG증권발 매도 사태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더라도, 위험상품인 CFD를 취급하는 규모를 고려했을 때 대량매도가 불러올 파장을 예측했어야 한다"며 금융예측능력의 부재를 지적했다. 다우데이타, 삼천리 등 8개 종목은 최근 1년 새 4~5배 폭등했다가 며칠 사이 급락해, 불과 사흘간 7조 4000억원의 시가총액이 증발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주가 조작이 개입된 정황도 보였다. 검찰이 용의자 일당 10명을 출국금지 조치할 정도로 사안이 심각하다"며 "이 와중에 주가 폭락 직전의 고점에 다우데이타 주식을 대량으로 매도한 다우키움그룹 김익래 회장의 움직임이 의문스럽다"라고 꼬집었다. 김 회장은 지난 20일 주당 4만 3245원에 다우데이타 주식 140만주를 매도했다. 이후 불과 6일 사이에 다우데이타 주가는 하한가를 거듭 기록하며 1만 500



[탄소중립+] 한국산업은행, 화석연료 산업 투자 '그린워싱' 논란…허울뿐인 '적도원칙' 가입
[KJtimes=정소영 기자] 전 세계가 탄소중립 실천을 통해 급변하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일본, 호주 금융기관들은 여전히 지구 온난화의 주요 원인인 화석연료 산업에 투자하고 있어 자금을 회수하라는 기후환경단체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국과 일본, 호주의 주요 에너지 기업이 추진 중인 호주 바로사 가스전 개발 사업에 현지 인허가 이슈, 호주 국회의 신규 가스전 배출량 규제 강화 등 장애물이 잇따라 등장하며 난관이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여기에 가스전 개발에 핵심이 되는 설비에서도 난항이 예상된다. 지난 18일 기후솔루션을 비롯한 8개 국제 기후환경단체는 이슈 브리프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를 발간해 바로사 가스전 생산 설비인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이하 FPSO) 건조에 금융을 제공한 9개 금융기관을 공개하고, 해당 시설에 투자된 1조 3000억원 가량(11억 5000만달러)의 자금 마련에 참여한 금융기관들이 투자를 회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브리프에 따르면, 이들 금융기관 대부분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협의체를 가입한 것이 신규 가스전 개발에 어긋나며, 인허가 미취득인 현 상황에서 금융약정상 자금 회수가 가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