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인물탐구/가족사

[삼성家를 말한다①] 정략결혼 흔적이 없다

권력 이용하되 권력과 결코 가까워지지 않으려한 철학 혼사에 반영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가문하면 바로 연상되는 인물이 있다. 바로 고 이병철 창업주(호 호암). 이 창업주는 한국 기업사에서 기업과 가문을 어떻게 일궈냈는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삼성가에서 나타나는 가장 큰 특징을 꼽는다면 정략결혼이 없다는 것이다. 기업의 안위를 보전하기 위한 혼사 흔적을 찾아보기 힘들다는 얘기다.

 

재계에선 이 창업주에 대해 권력을 이용하되 권력과 결코 가까워지지 않으려한 그의 철학이 혼사에도 그대로 반영됐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 같은 분석은 그의 자녀들 혼사에 기인한다. 슬하에 46녀를 뒀던 이 창업주는 자녀들을 대게 고향이 같아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내던 집안 또는 관직에 있더라도 별스럽지 않은 집안과 연을 맺었다.

 

물론 일각에선 고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와 고 홍진기 전 법무장관이 있지 않느냐고 반문하곤 한다. 하지만 구 창업주와의 혼사는 재벌간 통혼으로 대등한 관계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또 홍 전 장과의 인연은 사돈을 맺을 당시 관직을 떠난 지 오래된 상태라 정략결혼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이 창업주가 가정을 꾸린 것은 1926년의 일이다. 당시 16살이었던 그는 부친인 고 이찬우옹이 정해준 박두을 여사(사육신 중 한 명인 박팽년의 후손)와 결혼했다. 그리고 10남매를 둔 것이다.

 

장녀인 이인희 여사는 경북지방의 대지주였던 조범석가문으로 출가했다. 남편은 조범석옹의 아들 조운해 전 고려병원 이사장이다. 조 이사장은 경북대 의대를 졸업하고 일본에 유학한 의사출신이다.

 

둘째이자 장남인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은 1958년 경기도지사와 농림부 양정국장을 지낸 손영기씨의 딸 손복남 여사와 결혼했다.

 

셋째이자 차남인 고 이창희 전 새한미디어 회장은 1963년 이영자 여사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일본 미츠이물산에서 중역으로 일했던 나케네 쇼지씨의 딸인 이 여사는 일본 아이치현 출신으로 원래 이름은 나카네 히로미로 1986년 한국명으로 개명했다.

 

넷째이자 차녀인 이숙희 여사는 고 구인회 LG그룹(구 럭키금성) 창업주의 3남인 구자학 아워홈 회장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당시 이들의 결혼은 한국 재계의 쌍두마차인 삼성과 럭키가 사돈을 맺는다하면서 장안의 화제를 낳았다.

 

다섯째이자 3녀인 이순희 여사는 결혼했으나 그 뒤 이혼을 했다. 결혼 당시 남편은 김규 전 서강대 교수다.

 

여섯째이자 4녀인 이덕희 여사는 이정재씨의 아들 이종기 전 중앙일보 부회장에게 출가했다. 이정재씨는 이 창업주와 같은 고향출신이다. 또 이 전 부회장은 서울대 상대 출신이다. 이 여사는 이 창업주가 애틋하게 여긴 딸로 알려져 있다.

 

일곱째이자 3남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고 홍진기 전 중앙일보 회장의 장녀인 홍라희 여사와 19674월 결혼했다. 이 창업주와 내무부법무부 장관 출신인 홍 전 회장은 서로 의기투합, 사돈을 맺자는 합의하에 결혼이 추진됐고 성사됐다.

 

여덟째이자 5녀인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은 정상희 전 삼호무역 회장의 차남 정재은 신세계백화점 명예회장과 결혼했다. 정상희 전 회장은 45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또 정 명예회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공대를 졸업하고 미국콜럼비아대학에서 수학한 엘리트 출신이다.

 

아홉째이자 4남인 이태휘 전 CJ 상무는 일본인과 결혼해 현재 일본에 거주하면서 빌딩을 경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전 상무의 모친 역시 일본인이며 그는 게이오대학 출신이다.

 

열 번째이자 6녀인 이혜자 여사 역시 이 창업주와 일본인 부인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일본인과 결혼해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계속>








홍석준 의원, 선거사무원 수당 현실화법 국회 본회의 통과
[kjtimes=견재수 기자] 홍석준 의원(국민의힘, 대구 달서구갑)이 대표발의한 선거사무원 등에 대한 수당을 상향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대안에 반영돼 지난 1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를 통과한 개정안은 선거사무장 등에게 지급되는 수당을 현행의 두 배로 일괄 인상하도록 하고, 후보자의 선거운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선거사무관계자 수당 인상액만큼 선거비용제한액을 함께 늘리도록 했다. 현행 지급되는 수당과 실비의 수준은 ‘공직선거관리규칙’이 제정된 1994년 이래 인상되지 않고 28년째 동결돼 1994년에 책정된 수준에 머물러 있는 상태로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홍 의원은 선거사무장·선거연락소장·선거사무원·활동보조인 및 회계책임자에 대한 수당을 「최저임금법」에 따라 고시되는 최저임금액 이상으로 정하도록 하고, 휴일의 수당은 평일보다 100분의 50 이상을 가산해 선거사무원 등의 열악한 처우를 개선하고자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하기도 했다.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선거사무원의 경우 현행 3만원에서 6만원,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 및 지방선거의 선거사무장, 연락

삼성전자, ΄보이스피싱 악용 앱΄ 차단 …보안 솔루션 공개
[KJtimes=김승훈 기자]삼성전자가 보이스피싱에 악용되는 스마트폰 악성 앱 설치를 차단하는 새로운 보안 솔루션을 공개한다. 해당 보안 솔루션은 공식 앱스토어 등 공인된 경로가 아닌 방식으로 설치되는 앱의 악성코드를 사전에 감지하고 사용자에게 알림을 제공한다. 보이스피싱에 악용된 이력이 확인된 앱의 설치를 차단하는 것은 물론,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앱을 설치할 경우에는 경고 또는 차단 알림을 팝업으로 표시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스마트폰 사용자는 출처 미확인 앱 목록을 확인하고 각 앱에 대한 제어 옵션을 직접 설정할 수 있다. 또한, 보안 솔루션을 적용한 뒤 설정모드에서 ΄생체 인식 및 보안΄ → ΄출처를 알 수 없는 앱 설치 항목΄에서 ΄모두 허용 안 함΄을 선택하면, 출처 미상의 앱 설치를 원천 차단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Security팀 신승원 상무는 “보이스피싱을 유도하는 악성 앱은 개인정보 유출 뿐만 아니라 전화 가로채기에 활용되는 등 더욱 지능화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며 “보안 위협을 최소화하여 사용자들이 안심하고 갤럭시 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상반기 중 ΄갤럭시 S21΄ 및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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