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손석근 전 트러스톤자산운용 채권운용부문 전무(CIO)가 BNK자산운용의 사령탑을 맡았다. 최근 열린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선임된 것이다. 이에 따라 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BNK자산운용은 BNK금융그룹 여덟 번째 자회사로 편입된 증권펀드 전문 자산운용사다. 지난 6월 말 기준 총자산 70억원, 운용자산 2조8494억원 규모를 갖추고 있다.
손 대표이사는 1966년생이다. 그는 송도고,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지난 1992년 대한보증보험(현 서울보증보험) 자산운용팀을 시작으로 자산운용업계에 입문했다.
그 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의 채권과 주식운용 팀장을 거쳐 한화생명 투자전략본부 상무를 역임했다. 그리고 지난해 7월부터 트러스톤자산운용 채권운용부문 최고투자책임자로 재임했다.
손 대표이사는 이 같은 이력으로 ‘채권운용전문가’로 통한다. 20여 년이 넘는 세월 동안 채권업계에 종사한 ‘채권통’이기 때문이다.
그는 일관된 투자철학과 강한 리서치, 그리고 이를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운용 인력을 채권운용의 핵심으로 꼽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