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인물탐구/재벌가족사

[재벌가족사] LG家의 ‘유력 집안 사돈 잡기’

각계각층에 걸친 인연으로 재계 혼맥 중심

국내 재계에서 단연 최고의 혼맥을 꼽으라하면 LG일 것이다. 금성사로 출발한 구인회 창업주는 하근씨와의 사이에서 64녀라는 대가족을 이루고 있어서다.

 

또한 LG그룹의 공동 창업주인 지금의 GS일가와도 사실은 혼맥에서부터 시작됐다. 구 회장은 허만식씨의 딸 을수씨와 결혼했다. 허만식씨는 당시 구 회장이 살던 지역 천석꾼으로 그의 6촌이 바로 허만정 LG공동 창업주이다.

 

구 회장의 장녀인 구자숙씨는 박진동씨와 혼인을 맺었다. 진동씨는 남해 군수를 지낸 바 있는 박해주씨이다.

 

장남인 구자경 전 LG그룹 회장은 하정임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정임씨는 경남 진주 대곡면의 대지주의 자손이다. 이들 나이에서 출생한 본무씨가 현재 LG그룹을 이끌고 있다.

 

둘째 아들인 구자승씨는 홍재선 전 쌍용양회 회장의 딸인 승해씨와 결혼했다. 홍 전 회장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도 역임한 재계 거물이다.

 

셋째아들인 구자학은 현재 아워홈 회장을 지내고 있다. 자학씨는 삼성그룹 창업주인 이병철 회장의 딸이다. 국내 재벌 순위 1, 2위를 다투는 집안이 사돈관계로 맺어져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LG유통 부회장과 상임고문을 지낸 넷째 아들 자두씨의 장인은 이흥배씨다. 자두씨가 그의 딸인 인숙씨와 혼인을 맺어서다. 이씨는 국장부 차관을 지낸 변호사이다.

 

일양화학 회장은 지낸 다섯째 아들 자일씨는 사업가 김진수씨의 딸인 청장씨와 결혼했다.

 

이어 둘째딸인 자혜씨는 이재연 아시안스타 회장과 혼인을 맺었다. 재연씨의 부친은 이규덕 대림그룹 창업주로 LG가문과 대림가문이 혼맥으로 연결되어 있다.

 

셋째 딸 자영씨는 일성제지 회장이었던 재원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재원씨의 부친은 제일은행장을 지낸 이보형씨다.

 

아울러 막내딸인 순자씨는 류헌열 전 대전지방법원장이의 아들 지민씨와 혼인했다.

 

마지막으로 LG상사 부회장 이림테크 대표, 엑사이엔씨 대표를 지낸 자극씨는 조아란씨와 결혼했다. 아란씨의 아버지는 조필대 전 이화여대 교수이다. <KJtimes=심상목 기자>








[현장+]인권위로 간 '이마트 여성노동자 인권유린' 논란
[KJtimes=정소영 기자]# 2016년 이마트 해운대점에서 근무하는 계산원에게 벌어진 고객의 욕설·폭언·성희롱 사건에서 피해 여사원을 보호조치 했다는 사측의 답변과 달리 해운대점 관리자들이 여사원의 피해 호소를 외면하고 2차 가해가 발생한 사실이 녹취로 드러나 사회적 공분을 산 바 있다. 당시 피해 여사원은 대형마트 최초로 감정노동으로 인한 산재로 인정받았다. # 2019년 이마트 포항이동점에서 20여 명의 여사원이 관리자로부터 수년간 폭언과 막말, 공개적인 모욕 등 괴롭힘을 당해왔다고 회사 측에 알리고 가해자와 분리 조치를 요구했으나 회사는 관리자의 무뚝뚝한 성격으로 발생한 일일 뿐이라며 피해자와 가해자가 수개월 동안 함께 더 근무하도록 해 2차 가해를 방치하고 방조했다. 결국 직장 내 괴롭힘 시행 첫날 노동부에 사건을 접수했고, 이마트 사측이 가해 사실이 없다고 주장한 관리자는 직장 내 괴롭힘 사실이 인정돼 인사 조치됐다. # 2021년 이마트 트레이더스 월계점에서 발생한 50대 여사원에 대한 30대 남성 관리자의 폭언과 막말 사건에서도 이마트는 2차례 자체 조사 결과 모두 직장 내 괴롭힘 사실이 없다며 가해 관리자와 피해 여사원을 5개월간이나 한 부

[코로나 라이프] 코로나 이후 바빠진 경찰…112 '주취자' 신고 많아져
[KJtime김지아 기자] "이제 늦은 밤 거리에서 술취한 사람들을 볼 수 있게 됐어요. 코로나19가 정말 없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 술취한 사람이 싫지만 신기하다고 생각했어요." 서울 신당동 주민인 대학생 최모씨의 소감이다.정말 코로나19가 끝나가는 걸까.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최근 수도권을 비롯한 지역마다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는 112 신고가 증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 늦은 밤 취객 증가…고성방가에 주택가도 깜짝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전히 해제됐다. 젊은이들이 많이 몰리는 서울 홍대거리, 종로, 강남에서는 최근 늦은 밤 술취한 사람들이 자주 목격되고 있다. 택시를 잡는 사람들, 거리 흡연 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 이런 풍경들이 반갑기도 하지만, 관련112신고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늦은 밤, 코로나19가 끝나는 엔데믹 시대가 접어들면서 답답함을 벗어던지고 자유로움을 만끽하려는 젊은 남여들의 모습들이 많다. 아직 마스크에서는 자유롭지는 않지만 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거리를 걷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술집의 불빛과 노랫소리가 흘러나오는 풍경은 흡사 '이제 코로나19는 끝났고, 지금 이 순간 만큼은 코로나 이전 시대로 돌아왔다

[생태계&공존] 뜬장에 갇혀 살던 사육곰 자유찾았다
[KJtimes=정소영 기자] 사유곰들이 자유를 찾았다. 한 달여 적응 기간을 마치고 드디어 임시 계류장에서 드넓은 생크추어리로 나갔다. 동물자유연대에 따르면 미국 현지 시각 4월 28일 미국 콜로라도 남부의 생크추어리(TWAS)에서는 한국에서 온 사육곰 10마리가 방사됐다. 한 달 전 평생을 쇠 파이프 뜬장에 갇혀 살았던 곰들이 흙바닥을 밟아보는 신기한 첫 경험한 것이다. 사육곰은 열린 문을 통해 세상으로 나아가는 걸음이 두렵고 생소한 듯 머뭇거렸다. 어떤 곰은 쭈뼛쭈뼛 임시계류장에서 한 걸음 한 걸음 조심스럽게 발을 내디뎠고, 어떤 곰은 호기심 가득한 경쾌한 발걸음으로 뛰어나와 여기저기 냄새를 맡으며 새 보금자리를 탐색했다. 잠시 머뭇거리는 곰도 있었지만, 이내 곰들은 모두 숲으로 들어갔다. 한국에서 출발할 당시 피부병으로 털이 듬성듬성 빠져있었던 곰들은 몸에는 한 달여 사이 새털도 나오는 등 모두 건강을 회복했다. 동물자유연대는 “많은 시민이 걱정해준 오스카와 글로리아도 무척 잘 적응하며 건강하고 행복한 모습으로 생활하고 있다”며 “현재 오스카와 글로리아는 자연 생크추어리보다는 관찰과 돌봄이 가능한 덴버의 생크추어리에서 보호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KB손해보험, 어린이날 100주년 맞아 보장 강화한 ‘KB금쪽같은 자녀보험’ 선봬
[KJtimes=김봄내 기자]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김기환)은 4일,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바라는 마음을 담아 5월 한 달간 보장을 강화한 ‘KB금쪽같은 자녀보험’을 선보였다. KB손해보험은 5월 한 달간 KB금쪽같은 자녀보험에 탑재된 ‘질병 후유장해(3~100%)’ 특약을 최대 1억원까지 가입할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보장을 강화했다. 질병 후유장해(3~100%)는 보험금을 받았다고 해서 소멸하지 않고, 보험기간 전 기간에 걸쳐 질병으로 인해 발생하는 후유장해를 보장한다. 또한 해당 특약은 책임 준비금이 가입 기간에 지속해서 적립돼 중도해지 시에도 높은 환급금을 받을 수 있는 특징이 있다. 그뿐만 아니라 자녀보험의 경우 어린 나이부터 가입해 최대 110세까지의 긴 보험기간을 가져가는 만큼 보험기간 내 자녀에 대한 보장 혜택과 함께 목적 자금까지도 고려할 수 있는 플랜으로 활용할 수 있다. 예컨대 조부모가 손자의 자녀보험에 가입해 손자의 위험에 대한 보장 혜택뿐만 아니라 보험료 완납 후 손자의 결혼이나 유학 자금 등의 목적 자금 필요시 환급금을 활용할 수도 있다. 또한 KB손해보험은 4일, 국민 육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