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은 2003년 LG그룹의 지주회사 출범으로 투명한 지배구조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후 전문경영인에 의한 책임경영을 강화해 독립적이고 전문성 있는 이사회 운영으로 경영효율 극대화와 주주 가치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LG생활건강은 1947년 ‘락희화학공업사’에서 시작해 ‘럭키’ 상표로 화장품 사업을 처음 시작했다. 이후 국내 최초의 화장품과 치약을 시작으로 생활용품, 화장품 전문회사로 성장했으며 2001년 4월 LG화학의 법인 분할에 따른 독립법인으로 현재에 이르렀다.
2007년 말 코카콜라음료, 2009년 다이아몬드샘물, 2010년 ‘더페이스샵’과 한국음료, 2011년 해태음료와 보브의 화장품 사업을 인수하며 M&A에 대한 거침없는 행보를 보였다. 지난 1월에는 일본의 화장품 통신판매 1위 ‘긴자 스테파니’까지 인수했다.
LG생활건강에게 있어 2011년은 최고의 실적을 기록한 한해였다. 전년比 매출은 22.1% 증가한 3조 4500억 원, 영업이익은 15.6% 증가한 4008억 원을 기록했다.
2010년 말 기준, LG생활건강의 최대주주는 (주)LG(30.0%)이며, 국내기관 및 개인이 17.9%, 자사주가 5.4%, 외국인이 46.7%를 소유하고 있다. <kjtimes=견재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