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권찬숙 기자] SM그룹(회장 우오현) 제조부문 계열사인 SM스틸(사장 김기호) 군산공장은 23일 스테인리스 후판 제조용 원소재 (POSCO産 블랙 플레이트 Black Plate)의 최초 입고를 축하하는 행사를 열었다.
STS후판 사업의 첫발을 내딛게 된 입고 행사는 전날 포항에서 원소재를 적재하고 출발한 트레일러들이 공장 정문을 들어서는 것으로 시작됐다.
김기호 SM스틸 사장과 임직원들은 박수와 환호로 포스코 원소재의 첫 입고를 환영하며 STS후판 사업 성공을 다짐했다. 이날 입고된 POSCO産 원소재들은 각종 테스트와 여러 공정을 거친 후 성공적인 완제품으로 전환될 소재들이다.
내년 2월20일 준공 예정으로 현재 공장 건설의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인 SM스틸은 올해 말이면 주요 설비의 설치가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어 각종 설비들에 대한 단동, 연동 테스트를 거친 후 내년 3월 중순부터는 본격 생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강영신 SM스틸 생산본부장은 “원소재인 블랙플레이트가 입고되는 상황을 맞이하니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스테인리스 후판 사업이 현실로 다가온다, 특히 원소재 조달과 관련한 시장의 각종 억측과 소문을 이번 기회에 해소할 수 있으므로 공장 건설 마무리와 제품 생산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SM스틸은 STS 후판 사업 출범하는 첫해인 2020년에 총 3만톤 약 900억원의 생산 및 매출 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