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한규 기자] 교보생명 신창재 회장(62)이 지난해 11월 40대 초반 여성과 재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최근 50대 이상 황혼 재혼 행렬이 재벌가에까지 이어져 관심을 끌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지난해 11월 가족들만 모여 40대 초반 여성과 조촐한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 2010년 아내인 고 정혜원 여사와 사별한 신 회장은 결혼한 사실을 최근 임원진 송년회에서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신 회장의 결혼 소식은 대다수의 임원들이 송년회자리에서 처음 접했을 정도로 각별히 보안을 유지했다는 후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신 회장 부인은 초혼이고 동종업계나 재벌가 출신은 아니며 최근 이화여대 기획예산처 직원으로 일하다 사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구학서 신세계 회장도 지난 크리스마스에 14세 연하의 김 씨와 황혼 재혼으로 세간의 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