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코로나19 4차 대유행과 역대급 폭염까지 이어지면서 어느 때보다 여름철 건강 관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제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 5월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에 의하면, 코로나 시대의 8가지 소비키워드 중 하나는 ‘건강’으로, 참여자 중 78.1%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트렌드에 따라, 최근 업계에서는 기존 인기 간식에 영양성분을 더한 ‘헬시 플러스(Healthy Plus)’ 간식을 선보여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헬시 플러스’ 간식은 ‘건강한(Healthy)’과 ‘더하다(Plus)’를 의미하는 영단어를 합성한 신조어로, 제품에 영양까지 더한 제품을 의미한다. 그 예로 기존 인기 과일 음료에 비타민, 프리바이오틱스를 더하거나, 달달한 스무디에 프로틴을 더한 제품 등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는 것.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폭염까지 겹치면서 입을 즐겁게 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몸까지 생각하면서 즐길 수 있는 음료에 대한 소비가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젊은 MZ세대 일수록 제품에 함유된 성분까지 깐깐히 따져가며 여름철 디저트를 즐기는 것 같다”고 전했다.
세계적인 청과 브랜드 돌(Dole) 코리아는 최근 고당도의 사과와 신선한 당근을 최적의 비율로 블랜딩한 얼려먹는 과채주스 ‘애플캐럿팝’을 한정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돌(Dole) 사가 엄선한 원료들을 활용해 새콤달콤한 과채즙 고유의 맛과 영양을 모두 담아낸 점이 특징이며, 과채주스를 취향에 따라 신선한 주스와 시원한 아이스바 두 가지 방법으로 색다르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여름철 시원하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도록 영양적인 측면도 놓치지 않았다. 제품 1팩당 비타민C 1일 권장량의 50%(50mg)와 ‘유산균의 먹이’로 알려진 프리바이오틱스 2400mg을 함유하고 있으며 색소도 일절 첨가하지 않아 여름철 일상에서 맛있고 시원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다.
돌 식품사업부 관계자는 “이번 애플캐럿팝은 무더운 날씨로 인해 놓치기 쉬운 영양을 일상에서 간편하고 맛있게 채울 수 있도록 선보인 제품이다”라며, “여름철 색다르게 즐기는 아이들 영양간식 또는 건강한 식생활에 관심이 높은 젊은 세대들에게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파리바게뜨는 여름을 맞아 ‘비타스무디 2종’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 ‘파인비타 스무디’와 ‘청포도비타 스무디’는 상큼한 과일과 얼음, 비타민을 함께 블랜딩해 맛은 물론 영양까지 챙긴 음료로, 지치기 쉬운 무더운 여름철에 상큼하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특히, 1잔당 비타민C, B2, B6의 하루 권장량을 담아 간편하게 일상의 활력을 채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hy는 ‘얼려먹는 슈퍼100 샤인머스캣’을 시즌 한정으로 선보였다. 샤인머스캣 껍질에서 나오는 새콤함과 과육의 달콤함을 함께 담았으며, hy의 특허 프로바이오틱스 2종을 포함해 700억 프로바이오틱스가 함유돼 있다. 비타민C로 기능성도 강화했다. 100㎎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1일 권장량을 100% 충족한다. 또한 어린이의 치아 건강을 고려, 천연 감미료 자일리톨을 사용했다.
휴가철을 앞두고, 식단관리를 위해 프로틴을 찾는 이들을 위한 제품도 출시되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최근 간편하고 맛있게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프로틴음료’ 3종을 선보였다. 그 중 ‘카라멜 프로틴 밀크’와 ‘바닐라 프로틴 밀크’는 삶은 달걀 5개에 해당하는 단백질 30g을 섭취할 수 있는 고단백 음료이며, ‘사과리치 콜라겐 워터’는 단백질 10g과 콜라겐을 동시에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다.
커피 프랜차이즈 더리터는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 ‘Beauty&Health THE하기’ 콘셉트의 신메뉴 2종을 출시했다. 먼저 ‘콜라겐 THE하기’는 비타민과 저분자 피쉬콜라겐이 함유된 건강 음료로, 흡수율이 높은 저분자 피쉬콜라겐이 수분 보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프로틴 THE하기’는 WPC 단백질 80%로 만든 프로틴 음료로, 쉐이크 형태로 되어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마실 수 있으며 식사 대용으로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