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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비스포크 제작소 AI’ 서비스 개시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가 소비자들이 비스포크(BESPOKE) 가전을 구매할 때 최적의 색상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비스포크 제작소 AI’를 삼성닷컴에 선보였다.

 

비스포크 제작소 AI’는 소비자들이 각자 원하는 인테리어에 맞춰 자유롭게 가전 제품의 색상을 조합해 볼 수 있는 시뮬레이션 솔루션이다. 3월 냉장고를 시작으로 점차 대상 제품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이 색상 선택 시 겪는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원하는 공간의 사진을 분석해 가장 잘 어울리는 색상을 제안하는 ‘AI 맞춤 컬러디자이너가 인테리어에 맞는 컬러를 추천하는 전문가 추천 컬러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장 많이 팔린 색상을 제안하는 베스트셀링 컬러3가지 기준으로 색상을 추천한다.

 

AI 맞춤 컬러는 소비자가 자신의 집 또는 평소 마음에 들었던 공간 사진을 웹사이트에 업로드하면 인공지능 기반으로 이미지 속의 주요 색상을 분석해 인테리어와 가장 잘 어울리는 제품 색상을 추천해준다.

 

전문가 추천 컬러는 문승지김종완장호석 등 국내 유명 디자이너들을 비롯해 글로벌 페인트 업체인 벤자민무어가 인테리어 유형에 따라 제안한 색상 조합으로 구성돼 있다. 저마다의 개성을 가진 디자이너들이 추천하는 컬러 팔레트를 제공받을 수 있어 마치 전문가 컨설팅을 받는 것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다.

 

베스트셀링 컬러는 전월에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5가지 색상을 추천하며, 매달 업데이트되는 인기 색상 리스트를 통해 최신 소비 트렌드도 파악할 수 있다.

 

AI 맞춤 컬러와 전문가 추천 컬러에서는 보다 다양한 옵션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프리즘 360 컬러팔레트를 함께 보여준다. 프리즘 360 컬러는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360가지 냉장고 패널용 팔레트로 소비자는 이 중에서 미세한 톤이나 무드 조정을 통해 내 취향에 꼭 맞는 색상을 손쉽게 고를 수 있다.

 

색상을 추천 받는 프로세스도 소비자 친화적으로 설계했다.

 

소비자는 본인이 선호하는 인테리어 스타일을 바로 선택해서 추천을 받거나, 색상 톤과 공간 이미지로 구성된 질문에 답변하는 대화형 방식을 통해 명확하지 않았던 본인의 스타일을 찾아가는 재미를 더했다.

 

인테리어 스타일은 누구나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밝은 톤, 중간 톤, 어두운 톤으로 구분하고, 국내 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한 총 6가지의 스타일에 따라 색상을 추천해 준다.

 

비스포크 제작소 AI’를 통해 조합한 나만의 컬러는 삼성닷컴 이나 삼성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 방문해 팔레트를 직접 확인하며 구매 상담을 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소비자에게 다양한 색상을 제공해 선택의 폭을 넓히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제품을 선택하는 과정에서도 스마트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비스포크 제작소 AI를 선보였다면서 앞으로도 제품 사용에서 구매 등 전 과정에서 소비자 경험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유경제가 나아갈 방향②] 빨래방·오디오북 명과 암
[KJtimes=김승훈 기자]“소유에서 공유로 시대정신이 바뀌고 있다. 특히 IT 발달로 소유보다 더 편리한 공유의 시대가 오고 있다. 기존의 사회가 산업혁명 이후 대량생산으로 인한 소유의 시대였다면 미래는 재화와 서비스를 필요한 시간만큼 이용하는 공유의 시대가 될 것이다.” 공유경제제연구소 이계원 대표는 지난달 25일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2021 제1회 공유경제 학교’ 초청 강연에서 ‘공유경제가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공유경제의 현주소와 미래를 이 같이 전망했다. 이 대표는 요즘 핫한 공유경제의 사례로 ‘빨래방’과 ‘오디오북’ 시장의 현 상황과 향후 진화 방향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저는 집에 세탁기나 건조기가 있지만 운동화를 빨기 위해 빨래방을 이용한다”고 운을 뗀 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1인가구는 30%를 넘어섰다. 이들의 상당수는 좁은 원룸에서 사는데 집도 좁은데 세탁기, 건조기 같은 빨래 용품들이 다 갖추기에는 공간이 좁다”고 1인가구의 애로사항을 설명했다. 이어 “요즘 의류 관련 가전제품들이 늘고 있다. 예전에는 세탁기하나면 충분했는데 건조기, 의류를 관리 할 수 있는 드레스에 신발 관리하는 슈드레스까지 등장했다”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