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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완벽한 케미로 MZ세대 취향 저격하는 '꿀케미 마케팅' 인기

[KJtimes=김봄내 기자]최근 유통업계에서 맛있는 음식의 조합으로 완벽한 케미를 보여주는 '꿀케미 마케팅'이 활발하다.

 

'꿀케미 마케팅' 열풍은 MZ세대를 중심으로 두 개 이상의 음식, 브랜드 간의 최상의 조합을 찾고 이를 공유하는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식품은 물론 화장품,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개인의 취향에 따라 조합한 맞춤형 제품에 대한 소비 니즈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식품업계에서는 맛있는 음식 간의 꿀조합을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는 모디슈머(modify+consumer)’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업계에서도 모디슈머의 독창적인 레시피를 차용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최근에는 맛있는 음식과의 꿀조합을 강조한 캠페인과 신메뉴를 공개하는가 하면, 브랜드와 잘 어울리는 신규 모델을 발탁하는 등 꿀케미를 발산하며 소비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코카-콜라사의 스프라이트는 스프라이트의 강렬한 상쾌함과 맛있는 음식 간의 '꿀케미'를 강조하는 '스프라이트 & (Sprite & Meal)' 캠페인을 선보였다. 맛있는 음식의 꿀조합을 발견하고 SNS로 공유하는 데 즐거움을 느끼는 MZ세대의 트렌드를 반영한 것.

 

스프라이트 & 캠페인은 맛있는 음식을 즐길 때 스프라이트와 함께 하면 더욱더 상쾌해지는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제로 칼로리에 대한 높은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스프라이트의 강렬한 상쾌함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스프라이트 제로'도 함께 제안하고 있다.

 

특히 TV 광고에서 맛있는 음식과 스프라이트의 '꿀케미'를 재치 있게 표현하며 MZ세대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하고 있다. 스프라이트의 강렬한 상쾌함을 팝아트 감성의 일러스트레이션과 귓가를 맴도는 중독성 있는 라임의 배경 음악으로 주목도를 높인 것. 여기에 맛있는 거 옆에 맛있는 거라는 가사와 맛있는 게 더 맛있어지는 상쾌함이라는 직관적인 문구를 통해 스프라이트의 상쾌함과 맛있는 음식이 만들어내는 꿀케미를 강조했다.

 

두 가지 이상의 제품을 센스 있게 조합한 이색 꿀조합 메뉴도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농심은 최근 '신라면볶음면''짜파게티'를 조합한 '신볶게티 큰사발면'을 선보였다.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카구리(카레+너구리)에 이어 소비자가 만든 레시피에 착안해 만든 신제품이다. 신라면볶음면과 짜파게티를 섞어 먹으면 매콤함과 감칠맛이 극대화된 이색적인 맛을 즐길 수 있다는 입소문이 퍼지자 이를 간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사발면 형태로 출시한 것. 농심은 소비자에게 색다른 재미를 줄 수 있는 '꿀조합' 제품을 계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다.

 

던킨은 인기 간식 '츄러스'와 던킨의 '도넛'을 새롭게 조합한 '시나몬 츄로넛'을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바삭하게 튀긴 츄로넛 위에 달콤한 시나몬 딥 글레이즈드를 입혀 풍부한 맛의 조화를 자랑한다. ‘시나몬 츄로넛'츄러스' 하면 연상되는 놀이공원, 영화관 등에서의 즐거운 추억을 소환하고 달콤한 맛으로 한층 기분 좋은 날들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됐다.

 

CJ프레시웨이는 40년 전통의 과자 '뻥이요'와 함께 '뻥이요 돈까스''뻥이요 마카롱'을 출시했다. '뻥이요 돈까스'는 국내산 등심에 빵가루 대신 잘게 분쇄한 뻥이요 과자를 사용해 달콤하고 고소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뻥이요 마카롱'은 뻥이요 맛의 크림과 분쇄한 뻥이요 과자가 들어간 디저트로, '뻥이요 돈까스'와 함께 CJ프레시웨이가 식자재를 공급하는 학교, 구내식당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푸드 전문 플랫폼 쿠캣몰과 컬래버해 '다시다 떡볶이'를 출시했다. '다시다 떡볶이'는 맛있는 떡볶이에 한우와 천일염의 깊고 풍부한 맛을 더해주는 다시다 스틱이 동봉되어 있어 진한 감칠맛을 자랑한다. 특히 동봉된 '다시다 골드 쇠고기 스틱'은 믹스커피 패키지가 연상되는 '페이크(Fake) 디자인'을 적용한 스페셜 에디션으로 소비자의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했다. '다시다 떡볶이'CJ더마켓과 쿠캣에서 한정 판매되고 있다.

 

코카-콜라는 최근 가수 비비와 함께 새로워진 코카-콜라 제로의 특별한 짜릿함을 전하는 '#더할말제로(Zero)’ 캠페인을 펼치며 짜릿한 '꿀케미'를 선보였다. 비비만의 솔직하고 당당한 매력과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없는 스타일이 코카-콜라 제로의 강력하고 독창적인 정체성과 부합하며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코카-콜라는 비비와 함께 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새로워진 코카-콜라 제로의 말이 필요 없는 짜릿함으로 소비자들의 일상 속 즐거움을 응원할 예정이다.

 

팔도는 비빔면 신규 브랜드 모델로 그룹 2PM의 멤버 겸 배우로 활동 중인 이준호를 발탁해 완벽한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팬들과 대중에게 더 나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준호의 이미지와 지속적 품질 개선으로 계절면 1위 자리를 지켜온 팔도 비빔면과 이미지가 잘 부합해 모델로 발탁됐다는 설명이다. 이준호와 함께 새롭게 선보인 광고 '준호 찢었다' 편을 시작으로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과 신제품 출시로 계절면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치킨 프랜차이즈 당신은 지금 치킨이 땡긴다(이하 당치땡)은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윤두준을 모델로 발탁했다.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에서 치킨을 누구보다 맛있게 먹는 모습으로 많은 사람들의 침샘을 자극하며 화제를 모았던 윤두준의 이미지가 당치땡에서 추구하는 이미지와 부합해 모델로 선택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이후 윤두준 이름을 따 '로제퐁듀치킨''멘보샤'가 합쳐진 '두준두준세트'를 출시하기도 했다.

 








[공유경제가 나아갈 방향②] 빨래방·오디오북 명과 암
[KJtimes=김승훈 기자]“소유에서 공유로 시대정신이 바뀌고 있다. 특히 IT 발달로 소유보다 더 편리한 공유의 시대가 오고 있다. 기존의 사회가 산업혁명 이후 대량생산으로 인한 소유의 시대였다면 미래는 재화와 서비스를 필요한 시간만큼 이용하는 공유의 시대가 될 것이다.” 공유경제제연구소 이계원 대표는 지난달 25일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2021 제1회 공유경제 학교’ 초청 강연에서 ‘공유경제가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공유경제의 현주소와 미래를 이 같이 전망했다. 이 대표는 요즘 핫한 공유경제의 사례로 ‘빨래방’과 ‘오디오북’ 시장의 현 상황과 향후 진화 방향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저는 집에 세탁기나 건조기가 있지만 운동화를 빨기 위해 빨래방을 이용한다”고 운을 뗀 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1인가구는 30%를 넘어섰다. 이들의 상당수는 좁은 원룸에서 사는데 집도 좁은데 세탁기, 건조기 같은 빨래 용품들이 다 갖추기에는 공간이 좁다”고 1인가구의 애로사항을 설명했다. 이어 “요즘 의류 관련 가전제품들이 늘고 있다. 예전에는 세탁기하나면 충분했는데 건조기, 의류를 관리 할 수 있는 드레스에 신발 관리하는 슈드레스까지 등장했다”며 “이

포스코홀딩스 '그룹ESG협의회' 신설…탄소중립 대응 강화
[KJtimes=김봄내 기자]포스코홀딩스가 ‘그룹ESG협의회’를 신설하고 첫 번째 회의를 개최했다. 30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개최된 ‘그룹ESG협의회’는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을 비롯해 포스코홀딩스 및 주요 사업회사 대표이사, 주요임원, 해외법인장 등 100 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은 “ESG협의회를 통해 포스코그룹의 ESG경영에 대한 의식 수준과 실행력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함께 힘써야 한다”며 “기업시민 및 ESG경영을 기반으로 포스코그룹의 ‘리얼밸류’ 스토리를 만들어야 한다. ‘리얼밸류’ 경영이 포스코그룹의 새로운 정체성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룹ESG협의회’는 지주회사 체제 출범과 함께 포스코홀딩스를 중심으로 포스코그룹의 ESG이슈를 모니터링하고, 리스크를 진단하여 대응방안 도출 및 그룹 ESG정책 수립을 위해 신설되었다.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회의는 ▲‘ESG 경영 트렌드와 ESG 표준, 규제화 동향’에 대한 외부 전문가 특강을 시작으로 ▲리얼밸류의 개념과 기업시민 경영이념, ▲2022년 포스코 기업시민 추진방향, ▲기업시민 주요사업 현황, ▲주요 사업회사 기업시민 추진현황,

인천 서구 오류동 유해시설 난립 주민건강 위협...‘발암물질·악취’ 논란 [환경&공생]
[KJtimes=정소영 기자] 인천 서구 오류동 인근이 각종 유해물질 배출 시설로 인해 주민들이 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 이 지역 주변에는 쓰레기매립장과 발암물질을 발생시키는 아스콘 공장 11곳, 하수종말처리장 등이 난립해 심각한 환경오염을 발생시키고 있다. 이에 오류동 주민과 환경단체는 주민건강을 위해 이들 시설의 이전을 촉구하고 있다. 서구 오류동 환경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근회), 오류동 주민, 환경단체 글로벌에코넷(상임회장 김선홍), 인천 행·의정 감시네트워크는 3월 30일 오전 인천시청 앞에서 ‘환경개선 정책 필요 없다, 아스콘 공장 11곳, 하수종말처리장 이전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오류동 인근에는 1992년 3월 세계 최대 쓰레기매립장, 2014년 3월 조성된 68만 평 규모에 900여 개 공장이 입주한 인천 검단일반산업단지(이하 검단산단)와 2008년 준공된 검단 하수종말처리장이 가동되고 있다. 이근회 오류동 환경비상대책위원장은 “평온하고 살기 좋은 시골 마을에 별안간 쓰레기매립장이 건설돼 악취와 분진에 시달리고 있고, 마을 앞 최소 180m~400m 인근에 발암물질을 발생시키는 아스콘 공장 11곳이 들어섰다”며 “하수종말처리장은

스타벅스, 중소벤처기업부와 ‘스타벅스–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동반위 상생 협약식' 진행
[KJtimes=김봄내 기자]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송호섭)는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와 함께 스타벅스와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이사장 고장수),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오영교) 간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3월 30일 스타벅스 지원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은 권칠승 중기부 장관,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고장수 이사장, 동반성장위원회 오영교 위원장, 스타벅스 코리아 송호섭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카페 업계 간의 지속적인 상생을 위한 소통과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하는데 서로의 뜻을 모았다. 스타벅스는 이번 카페업 소상공인과의 상생 협약을 통해 향후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진행해 나갈 예정으로, 우선 스타벅스는 카페업 소상공인들과 협력하여 우리 농산물을 원부재료로 하는 신규 음료 제조 방법 등을 공유하며, 소상공인의 판매를 증진할 수 있도록 하는 ‘상생 음료’ 개발을 추진한다. 스타벅스는 그 동안에도 문경 오미자 피지오, 이천 햅쌀 라떼 등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인기 음료를 선보여 온 바 있다. 이와 같은 기존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소상공인 카페들이 제조 및 판매에 적합하면서도 폭 넓게 국산 농산물을 활용, 고객의 입맛에 맞는 음료를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