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풍향계

[증권가 명과암] '종근당⸱삼성전자⸱씨에스윈드'…메리트는 무엇(?)

SK증권 "종근당, 무엇을 상상하던 그 이상이 될 2024년 관심 UP"
KB증권 "삼성전자, 갤럭시 S24 8년 만에 최대 판매량 기대된다"
유진투자증권 "씨에스윈드, 트럼프 발작으로 인한 주가하락은 매수 기회"

[Kjtimes=김봄내 기자] 종근당[185750]과 삼성전자[005930], 씨에스윈드[112610] 등이 증권사의 시선을 끌고 있다. SK증권과 KB증권, 유진투자증권 등 증권사가 대표적이다. 그러면 증권사들은 각각 이들 종목의 어떤 점에 메리트를 느끼고 있는 것일까.


18일 SK증권은 종근당에 대해 목표주가 16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제약사 최우선주 의견을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의 경우 2024년에는 우려 대비 긍정적일 실적과 후속 파이프라인들에서의 기술이전 모멘텀까지 기대되는 만큼 영업가치와 파이프라인가치의 추가 상향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SK증권은 종근당의 경우 2024년별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1조4953억원, 1287억원으로 추정하며 지난해 4분기 CKD-510 계약금 약 1000억원 반영에 따른 역기저 및 케이캡 공동판매계약 종료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역성장이 불가피하나 우려할 내용은 아니라고 진단했다. 

같은 날, KB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에 대해 각각 9만5000원과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갤럭시 S24 판매량(3600만대)이 2016년 갤럭시 S7(4900만대) 이후 8년 만에 최대 판매가 예상되어 올해 MX(스마트폰) 부문의 양호한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는 분석에 기인한다.

KB증권은 삼성전자의 경우 1분기 D램(+12%), 낸드(+11% 전분기대비) 가격 상승과 재고 건전화(4분기 말 기준 10~11주)로 메모리 사업의 본격적인 실적 개선 추세 진입이 전망되고 이에 따라 올해 메모리 반도체 영업이익은 2023년 12조원 적자에서 2024년 +14조원으로 전년대비 +26조원 손익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CKD-510 계약금 반영으로 호실적"

이날 유진투자증권은 씨에스윈드에 대한 목표주가로 11만원을, 투자의견으로는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의 2024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7000억원, 2428억원으로 전년대비 72%, 68%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유진투자증권은  글로벌 1위 풍력 타워 업체이자 하부 구조물 선두권업체를 인수한 씨에스윈드의 경우 Bladt 인수 효과, Vestas 수주 증가에 따른 미국 타워 물량 증가, 지멘스향 해상 타워 공급 시작이 실적 호전의 원인이라고 지목했다. 


이동건 SK증권 연구원은 ″종근당의 경우 기존 주요 품목들의 매출 성장세는 견조할 전망″이라며 ″프롤리아는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의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되고 딜라트렌, 아토젯 등도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록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케이캡 계약 종료에 따른 실적 공백은 연초 출시 예정인 자체개발 신약 지텍 출시 효과 및 외부 품목 도입을 통해 상쇄될 것″이라면서 ″지텍의 경쟁 약물인 스티렌과 제네릭 합산 시장은 약 1300억원 규모로 연초 출시 이후 판매 성과에 따라 높은 수익성과 함께 유의미한 실적 개선에 기여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경우 올 1분기 갤럭시 S24 판매량은 지난해 S23 대비 +66% 증가한 1200만대로 추정된다″며 ″이는 삼성 대형언어모델(LLM)인 삼성 가우스와 구글 최신 AI 검색(Circle to Search) 기능을 기반으로 다양하고 강력한 기능이 지원되는 전 세계 첫 메이저 온디바이스 AI폰으로 출시되어 스마트 폰 신규 구매 수요를 자극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향후 2년간(2024~20년)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를 기반으로 온디바이스 AI폰 점유율 55%로 추정된다″면서 ″이는 아이폰15가 수 년 만에 중국에서 이례적 할인 판매를 할 정도로 부진한 가운데 하반기 출시될 아이폰16도 차별화 요인이 부재해 향후 온디바이스 AI폰 시장에서 뚜렷한 경쟁 모델이 없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S24 온디바이스 AI폰 점유율 55%"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당선보다 금리 인상으로 인한 피해가 풍력 업체들에게 더 직접적″이라며 ″다행히 정책 금리의 하향이 올해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지난해와 같은 풍력 업황의 혼란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금리 인상에 대해 대응하기 위해 미국 주요 주들과 유럽 국가들도 해상풍력 입찰 시 인플레이션을 반영해서 전력 구매 단가를 높이고 있다″면서 ″지원은 더 증가했지만 금리는 피크 아웃을 했기 때문에 풍력업체들의 업황은 개선된 것으로 씨에스윈드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장+] 30대 코스트코 노동자 일터에서 사망…노조 "3년째 열악한 근로환경 답보"
[KJtimes=정소영 기자] 지난 19일 코스트코 하남점에서 카트관리 업무 중이던 30대 노동자 A씨가 의식을 잃고 동료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에 이르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마트산업노동조합(이하 마트노조)은 지난 23일 오전 10시 20분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 개최하고 고용노동부의 제대로된 재해조사 시행과 코스트코의 열악한 근로환경 개선을 촉구했다. 이날 마트노조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번 사건이 발생한 코스트코 하남점은 비슷한 매출의 상봉점보다 적은 인력을 유지하며 한 직원이 여러 업무를 돌아가며 하는 이른바 ‘콤보’라 칭하는 인력 돌려막기로 직원들을 고강도 업무에 내몰고 있다”며 “A씨 역시도 계산대 업무에 이어 카트관리 업무도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인력 쥐어짜내기 문제뿐만 아니라 재해 현장에는 고온환경에 대한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 휴게시간과 휴게시설, 앉을 수 없는 장시간 계산업무, (A씨) 사고 당시 적절한 응급조치 여부 등 (고용노동부) 조사를 통해 재해의 연관성을 자세히 따져보아야 할 사고 요인이 산적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 안타까운 죽음에 대한 고용노동부의 애매한



[탄소중립+] 韓 기업 ESG공시 법제화 '뒷짐'…기업 글로벌 경쟁력 약화 우려
[KJtimes=정소영 기자] ] 심각해지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기후공시의 법제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미세계 주요 국가들을 중심으로 기후공시 도입이 빠르게 준비되고 있다. 지난 6월 공표된 IFRS(국제회계기준)의 ISSB 표준안, 그리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유럽 지속가능성보고지침(CSRD)은 공통적으로 재무제표가 공시되는 연차보고서에 기업의 기후 대응 정보를 담도록 규정했다. 일본은 ISSB 표준안과 별개로 이미 올해 3월 기업의 유가증권 보고서 등에 지속가능성 정보 공개 법제화를 마쳤다. 또한 영국, 프랑스, 미국 등의 국가에서는 주주총회에서 회사의 기후 관련 정보에 대해 주주의 의견을 수렴하거나 심의를 받는 절차인 'Say on climate(세이 온 클라이밋)'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이처럼 세계 여러 나라가 기후 금융이 경제 전반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공시 제도를 탄탄하게 만들어가는 반면, 한국은 아직도 기후공시와 관련한 자체 기준안은 물론, 어떤 일정으로 의무화를 해나갈 지에 대한 '로드맵' 조차 마련되지 않은 실정이다. 다만,규제당국인 금융위원회가 기업에 부담이 된다는 이유로 기후공시를 법정 공시가 아닌 한국거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