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전자제품 제조사 파나소닉도 화웨이와 거래를 중단키로 했다. 23일 교도통신과 NHK 등에 따르면 파나소닉은 미국 정부가 화웨이 제품에 대해 판매 금지 조치를 한 것과 관련해 조치 대상 제품에 대한 화웨이와 거래를 중단하기로 했다. 교도통신은 "파나소닉이 현재 미국 조치의 자세한 내용을 확인 중이다. 파나소닉은 (판매금지 조치) 내용을 준수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파나소닉은 미국 기업들로부터 조달받은 부품과 기술을 활용해 새 부품이나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화웨이에 공급하고 있다. 이번 거래 중단은 해당 부품과 소프트웨어가 미국 정부 판매금지 조치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뤄졌다. 미국 정부는 지난 16일 안전보장상 우려를 이유로 미국 기업 수입을 금지하는 거래 대상 리스트에 화웨이와 관련 회사 68곳을 지정한 바 있다. 일본 정부는 화웨이 제품에 대한 미국 정부의 판매금지 조치가 자국 기업들에 악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고 있다. NHK에 따르면 전자제품 부품 등 분야에서 현재까지 화웨이와 거래 실적이 있는 일본 기업은 100곳 이상이다. 미국 정부의 화웨이 제품 수입금지 조치는 일본, 영국 이동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을 방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만찬 자리에서 접할 음식을 무엇일까. 23일 마이니치신문 등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6일 일본 번화가 롯폰기에 있는 일본식 선술집 '로바다야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만찬으로 화로구이를 대접할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 밤 일본에 도착해 28일까지 머물 예정이다. 만찬이 열리는 로바다야키는 어패류나 고기, 야채 등을 손님의 앞에 있는 화로에서 구워주는 방식으로 서비스하는 곳이다. 마이니치는 "편안하고 안락한 분위기에서 친밀함을 강조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아베 총리는 그동안 자국에서 미일 정상회담이 열릴 때 만찬 메뉴에 신경쓰며 '오모테나시(일본 문화 특유의 극진한 손님 접대)'를 부각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 2014년 버락 오바마 당시 미국 대통령이 방문했을 당시에는 도쿄 긴자 초밥집에서 만찬을 함께 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이 스시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미리 알고 준비한 것이었다. 또 지난 2017년 트럼프 대통령의 첫 일본 방문에는 일본 소고기 와규(和牛)와 전복을 일본식 철판구이 레스토랑에서 대접하기도 했다. 아베 정권은 트럼프 대
[KJtimes=김현수 기자]25∼28일 방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일 기간 '흥미로운 발표'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22일(현지시간) 미국 행정부 고위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 방일을 앞두고 가진 전화브리핑에서 '방일 결과로 통상 및 안보 관련 발표할 것이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공동기자회견을 가질 것 같다"며 "(미일)관계와 관련한 매우 흥미로운 발표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일 무역협상 관련 합의가 있겠는가'란 질문에 "이번 방문 목적은 무역에 초점을 두고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레이와 시대' 개막에 따른 일본의 새로운 역할과 새로운 시대를 기념하는 방문으로 동맹을 기념하는 기회"라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루히토(德仁) 일왕 즉위 이후 첫 국빈 자격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방일하는 것에 대해 "(미일) 동맹은 인도·태평양 지역 평화와 안보의 초석"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 밤 일본에 도착한 뒤 다음날 아베 신조 총리를 비공식적으로 만나고 아베 총리와 함께 스모 경기를 관람한다. 이어 27일 오전 나루히토 일왕을 만난 후 아베 총리와 양자회담을 갖은 뒤, 이날 저녁 일왕이 주최하
[KJtimes=김현수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28일 일본을 방문하는 가운데 일본 경시청이 '역대 최대급' 인력을 경호에 동원할 계획이다. 23일 마이니치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의 방일이 새 연호인 레이와(令和) 시대 개막 이후 첫 국빈 방문"이라며 "경비에 투입되는 인력은 2017년 첫 일본 방문 때와 비슷한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방문 당시 동원된 경비 인력은 1만명 수준인 것으로 전해진다. 도쿄 경시청은 도쿄역과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식 씨름인 스모를 관람하는 국기관 주변 료고쿠역 등 지하철 주요역사의 유료 사물함 사용을 순차적으로 중단해 모두 비우도록 지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동선과는 직접 관련이 없는 하네다 공항에도 비슷한 조치가 취해졌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아베 신조 총리와 골프를 치는 지바 골프장 인근에도 역대 최대 규모 경비 인력을 배치될 전망이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 동선을 따라서는 기관총으로 무장한 테러대책 초동대응부대도 배치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일왕의 거주지인 왕궁을 방문할 계획임에 따라 주변 경비도 대폭 강화된다. 왕궁 주변 순찰을 강화
[KJtimes=김현수 기자]폭염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차원의 이색 캠페인이 시작됐다. 22일 지지(時事)통신, 마이니치(每日)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환경성은 올해 여름 폭염에 따른 열사병, 온열 대책 일환으로 '남자 양산쓰기'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다. 하라다 요시아키(原田義昭) 환경상은 전일이었던 21일 기자회견 자리에서 "남자들도 양산을 적극 활용했으면 좋겠다"고 권장했다. 환경성은 이를 위해 전국 백화점 등과 협력해 양산의 더위저감 효과를 알리는 자료를 매장에 비치할 계획이다. 또 양산 착용에 거부감을 느끼는 남자들도 이용하도록 아버지의 날 '아빠에게 양산 선물하기' 운동도 펼친다. 일본 정부의 이 같은 움직임은 일본 대륙이 뜨겁게 달궈지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어서다. 일본에서는 폭염이 기승을 부린 작년 여름(5~9월)에 열사병 등 온열 질환으로 구급차로 병원에 실려간 환자 수가 9만5여명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4만2명 많은 수치로, 통계 집계 이후 최대치다. 그러나 환경성이 일본공업대학 등과 공동으로 실시한 실험 결과에 따르면 양산을 쓰면 모자를 쓰는 것에 비해 땀의 양을 17% 정도 줄일 수 있었다. 차단되는 햇빛 양이 모자 보다 많기 때문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의 4월 무역수지 흑자 폭이 작년 동기대비 90.3% 줄었다. 미·중 무역마찰 등이 영향이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NHK 등에 따르면 일본 재무성은 4월 무역 수출액이 6조6588억엔(약 72조782억원)을 기록하며 작년 동기보다 2.4%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반면 무역 수입액은 작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6조5983억엔(약 71조4233억원)이었다.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는 604억엔(약 6538억원) 흑자로, 무역 흑자액이 작년 동기보다 90.3% 줄었다. 수출액 감소는 중국이 미·중 무역 마찰 속에 경기 감속을 겪는 상황에서 일본 제품의 중국 수출이 줄었지만, 일본이 외국에서 들여오는 원유, 컴퓨터, 휴대전화 수입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중국으로의 무역 수출액은 반도체 제조장비가 41%, 반도체 등 전자부품이 21.5%, 자동차 부품이 15.6% 각각 감소해 전체적으로 작년 동기보다 6.3% 감소한 1조2329억엔(약 13조3460억원)에 그쳤다. 일본 언론들은 "일본 재무성은 수출 감소의 원인을 특정하는 것이 어렵지만, 중국의 경기 감속이 일본 제품의 중국 수출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지식인들이 쉬장룬(許章潤) 칭화(淸華)대 법대 교수에 대한 징계철회를 촉구했다. 쉬 교수는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중국 지도부를 비판했다 정직처분을 받았다. 22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스즈키 겐(鈴木賢) 메이지(明治)대학 교수 등은 21일 성명발표를 통해 "쉬 교수에 대한 정직처분은 학문과 언론 자유를 정면으로 탄압하는 행위"라며 대학 측에 징계를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어 "쉬 교수는 일본 학자 등과도 적극적으로 교류해 왔다"며 "우리는 쉬 교수처럼 용기 있게 양심을 관철하는 지식인이 활약하는 중국이야말로 중국과 국제사회의 미래를 밝게 할 것으로 믿는다"고 지적했다. 성명에는 대학교수와 언론인 등 70명이 서명했다. 스즈키 메이지 대학 법대 교수는 "중국에서 학문의 자유에 대한 제약이 강화되고 있다"며 "일본에서도 '노'라는 입장을 확실하게 보여줌으로써 개선을 촉구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중국어로 번역한 성명문과 서명자 목록을 이날 칭화대에 보냈다. 쉬 교수는 헌정과 민주주의를 중시하는 지론을 주장해온 개혁파로, 지난 7월 인터넷에 논문을 발표하며 시진핑 지도부를 비판했다. 쉬 교수 논문은 '우리의 두려움
[KJtimes=김현수 기자]미국이 일본에 농산물 조기개방을 요구하며 일본 정부를 압박했다. 22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지난 21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미일 무역협상 실무 협의에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발효로 농산물의 대일본 수출이 불리하게 됐다는 점을 제기하며 TPP 수준 이상으로 관세를 인하하는 등 시장 개방을 조기에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일본 측은 TPP 수준의 관세 인하에 응하려면 미국이 자동차를 포함한 공업 제품의 관세를 모두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미국은 난색을 표했고, 양국간 입장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미국은 일본과의 무역협상에서 소고기, 돼지고기, 유제품 등을 중요 품목으로 내세우며 일본에 관세를 낮출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일본은 작년 연말 발효한 TPP를 통해 38.5%였던 소고기 관세를 TPP 가맹국을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낮추고 있다. 일본은 향후 16년새 관세를 9%까지 낮출 계획임에 따라 미국이 TPP 가맹국인 호주나 캐나다 등에 일본 시장을 빼앗길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번 협의에서는 미국 측이 주장하는 자동차에 대한 추가 관세나 수출 수량 규제 등이 다뤄지지 않았다. 미·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 전통 씨름 '스모'를 관전하는 데 대해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22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도쿄 료고쿠 국기관에서 스모 경기를 관전한 뒤 특별 제작한 '트럼프 배(杯)'를 우승 선수에게 수여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미국과 일본 사이의 우호를 강조하려는 의도에서 기획됐다. 논란이 되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경기를 관전 자리다. 트럼프 대통령은 귀빈석이 아닌 스모 씨름판(도효·土俵)의 바로 앞에 위치해 박진감 있게 경기를 볼 수 있는 '마쓰세키(升席)'에서 경기를 즐길 계획이다. 이 자리는 스모 팬들 사이에서 인기가 상당하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 방문에 스마세키와 주위 인기 있는 자리가 경호로 사용되면서 이날 관계자들 외 이용이 불가능해 '민폐'란 비판이 일기도 했다. 그러나 아사히신문은 스모 팬들의 불만을 야기한 쪽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니라 일본 정부라고 지적했다. 일본측이 격투기 애호가인 트럼프 대통령에게 스모 경기를 잘 접하도록 마쓰세키에 앉을 것을 제안한데 대해 미국 측이 스모선수가 넘어질 것을 우려하자, 트럼프 대통령 주변에 경호원을 배치하는 쪽으로 합의를 봤다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기 때문이
[KJtimes=김현수 기자]'초고령국' 일본, 고령자 안전 운전 대책 만든다. 일본은 65세 이상 인구비율이 28%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국가다. 일본이 새로운 고령 운전자 안전문제 대책 마련에 나선다. 일본 정부의 이번 움직임은 이케부쿠로 사고 발생한지 한달여 만이다. 21일 아베 총리는 이날 총리 관저에서 교통안전 대책 관계장관 회의를 진행했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아베 신조 총리가 이 회의에서 자동 브레이크 같은 안전장비 등 새로운 기술의 개발 및 보급을 포함한 고령자 안전운전 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또 아베 총리는 고령자들이 자발적으로 면허를 반납할 경우 다른 이동 수단을 확보하는 등 노인 이동권을 보장하는 대책과 어린이들이 다니는 길의 교통안전 대책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일본 정부는 관계부처 국장급 회의를 가동해 고령 운전자들에 의한 교통사고를 대폭 감소시킬 대책을 내놓키로 했다. 아베 총리가 직접 나서 대책 마련을 주문한데는 일본내 고령 운전자로 인한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있어서다. 지난달 19일 도쿄 번화가인 이케부쿠로에서 87세 노인이 몰던 승용차에 횡단보도를 건너던 행인들이 무더기로 사고를 당했다. 하지만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이 인도, 스리캉카와 함께 스리랑카 콜롬보항 개발에 나선다.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서란 시선이 나온다. 2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인도, 스리랑카와 함께 콜롬보항을 개발하기로 했다. 올해 여름까지 3개국이 각서를 교환하고 내년 3월까지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일본 등은 콜롬보 남항의 동쪽 컨테이너 터미널에 대형 컨테이너선이 입항하도록 정비해 이 항구 컨테이너 취급량을 늘릴 계획이다. 일본 정부는 올해 여름 안에 사업 규모와 운영 형태, 참가 기업 등을 정하고, 사업비 일부는 일본 정부 공적개발원조(ODA)로 충당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중국을 견제하고자 하는 일본 정부의 전략적 의도가 담겼다는 분석이 나온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이 중국의 광역경제권 구상인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를 견제하면서 자국이 주창하고 있는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구상을 추진하려 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실제, 중국은 인도양 주변 지역에서 활발히 영향력을 넓히는 중이다. 스리랑카는 중국에서 빌린돈을 통해 남부 함반토타에 항구를 조성했지만, 빚을 갚지 못해 2017년 말 경 항구 운영권을 중국기업에 99년간 넘겼다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최대 은행인 미쓰비시가 본격적인 점포 줄이기에 나섰다. 예상보다 급속도로 번지는 디지털화 물결에 비용 축소 일환으로 운영비가 많이드는 점포 폐점을 결정했다는 평가다. 21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최대 은행인 미쓰비시UFJ는 2023년까지 일본내 점포수를 기존 계획보다 1.8배 늘려 180개 줄이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3월 기준 이 은행의 현지 점포는 515곳인 것을 감안하면, 미쓰미시 UFJ는 향후 4년간 점포 3곳 중 한곳을 없애 330여곳만 남기는 셈이다. 미쓰비시 점포수 축소 결정은 초저금리 장기화로 전통 수익원인 예대마진 급감과 인터넷 기반 금융거래가 급성장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건비 등 운영비가 많이 드는 점포의 필요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실제 미쓰비시 등 5대 일본 은행그룹은 지난해 (2018년 4월~2019년 3월)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3.2% 감소한 1조7916억엔을 기록했다. 특히 미쓰비시 영업이익률은 5대 은행그룹 중 가장 큰 폭(25.6%)으로 줄었다. 게다가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은 초저금리를 지속할 계획임에 따라 시중은행들은 신규 수익원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쓰비시는
[KJtimes=김현수 기자]인공지능(AI)이 일본에서 치러진 사법시험 1차 시험문제와 해답 사전예측에서 60%의 적중률을 보였다. 과거 2회 합격점수가 59점대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도 이 점수가 합격선이 될 경우 AI가 1차 시험에 거뜬히 통과한 셈이다. 21일 NHK에 따르면 도쿄 한 벤처기업이 개발한 '미래문(未來問)'이란 이름의 AI는 지난 19일 실시된 올해 사법시험 객관식 1차 시험 예측에서 문제와 해답의 60%를 정확히 맞췄다. 시험 범위에 포함된 법률과 기출문제 등을 학습해 미리 문제를 예측, 정답을 고르게 한 결과 95문제 중 57문제가 실제 시험에 출제된 내용과 일치했다. 개발회사는 AI가 예측한 문제를 사법시험 응시자들에게 유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에 NHK는 "출제방식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개발사인 사이트비짓(sight-visit)의 기토 마사토(鬼頭政人) 사장은 "자격시험은 어디까지나 출발지점인 만큼 AI를 활용해 얼른 통과하고 이후 실무나 학습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면 좋겠다"며 "출제자 측도 종전과는 다른 문제를 모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객관식으로 출제되는 일본 사법시험 1차 시험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유통업계가 서비스업계에 일반화된 '다이내믹 프라이싱(DP, 변액요금제)'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2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유력 가전제품 유통업체 빅 카메라는 내년말을 목표로 모든 점포에 다이내믹 프라이싱을 도입키로 했다.직영 41개 점포에서 취급하는 제품에 전자가격표를 활용함으로써 수급상황, 경쟁사 가격 동향 등에 따라 수시로 가격을 변동하는 이 제도를 도입할 방침이다. 다이내믹 프라이싱은 수요와 공급상황은 물론 경쟁사 가격 등을 고려해 판매가격을 수시로 바꾸는 가격정책이다. 계절과 요일, 시간대에 따라 수급에 큰 차이가 나는 호텔 등 숙박업과 대전 상대에 따라 관객수가 달라지는 프로 스포츠 경기 입장권, 성수기와 비수기 차이가 큰 항공요금 등에 이미 도입됐다. 일본 국토교통성도 내년중 예약택시와 콜택시 등 대중교통에 '다이내믹 프라이싱' 제도를 도입해 경영효율 제고와 교통혼잡 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미 빅 카메라는도쿄도(東京都)내 마치다(町田)시 지점을 통해 '다이내믹 프라이싱' 제도가 비용대비 효과가 큰 것을 확인했다. 빅 카메라는 지난 2월 문을 연 이 지점의 10만여점 상품에 전자가격표시제를 도입한 바
[KJtimes=김현수 기자]미국과 일본의 동맹이 우주로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양국을 추격하는 중국 견제 방안이란 분석이 나온다. 2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7일 일본 도쿄에서 정상회담을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달 궤도에 우주 정거장을 설치하는 미국 주도 달 탐사 계획에 일본이 참가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공식 합의할 계획이다. 이 우주 정거장은 미국이 추진하는 달 탐사 거점으로, 캐나다, 유럽연합(EU) 등도 참여할 것으로 관측된다. 일본은 무인보급선 '고노토리'와 실험동 '기보' 기술을 활용해 물자 수송과 우주 비행사 생명 유지 분야에서 참여를 진행할 방침이다. 또 미국과 일본은 우주 쓰레기 감시와 인공위성 분야에서도 협력할 계획이다. 양국은 각각의 우주 공간에서 수상한 물체 움직임을 관측할 경우, 서로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그간 우주 이용과 관련해 협력을 해왔던 미국과 일본이 달 탐사와 우주 쓰레기에 대해서도 정상간 합의를 이룬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과 일본이 뒤쫓아오는 중국을 견제하며 우주 공간 이용의 주도권을 유지하면서 미일 안전보장 협력의 강화를 도모하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