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지아 기자]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오너 일가가남양유업의 경영권을 두고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와의 법적 분쟁에서 최종적으로 패소했다. 지난 4일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한앤코가 홍 회장과 가족을 상대로 낸 주식 양도 소송 상고심에서 원심의 원고 승소 판결을 확정했다. 이에 홍 회장 일가는 자신들이 보유한 남양유업 주식 37만8938주(합계 지분율 52.63%)를 한앤코에 넘겨야 한다.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원고(한앤코)가 피고들 가족(홍 회장 일가)의 처우 보장에 관해 확약했다고 보기 부족하다고 한 원심 판단에 처우 보장에 관한 사전 합의의 성립, 이 사건 주식매매계약의 해제·무효·취소에 관한 법리를 오해해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 한앤코는 2021년 5월 홍 회장 일가가 보유한 남양유업 지분을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맺었으나, 홍 회장 측은 같은 해 9월 1일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한앤코는 홍 회장 측의 일방적 계약 해지가 무효라며 계약대로 주식을 넘기라는 입장의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홍 회장 측은 한앤코가 홍 회장을 고문으로 위촉해 보수를 지급하며 홍 회장 부부에게 '임원진 예우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가 1월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테슬라와 스마트싱스 에너지(SmartThings Energy)를 통한 협력을 발표한다. 이번 협력은 테슬라의 인터페이스를 활용하는 최초 협업 사례로, 삼성 스마트싱스를 테슬라의 ▲태양광 패널 ▲파워월(Powerwall,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 ▲전기차(EV) 등과 연결해 앱 상에서 전력량을 모니터링하고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게 된다. 올해 2분기부터 미국의 테슬라 사용자들은 삼성 스마트싱스를 활용하면 테슬라의 태양광 패널을 통해 생산된 에너지량과 전력 사용량, 잔여 에너지량, 차량 배터리 충전 상태 등 각종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 테슬라의 ‘스톰 워치(Storm Watch)’ 앱과 연동하면 태풍이나 폭설과 같은 악천후 시 삼성 TV나 모바일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정전 발생 전이나 정전 중에는 스마트싱스의 ‘AI 절약 모드’를 작동시켜 연결된 가전제품의 소비전력을 자동으로 줄여 파워월 사용 시간을 늘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테슬라 드류 바글리노(Drew Baglino)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KJtimes=김봄내 기자]현대차·기아가 연료전지 기술을 선도하는 고어社와 전해질막 공동 개발에 돌입한다. 현대자동차·기아는 미국 W. L. Gore & Associates社 (더블유엘고어앤드어소시에이츠, 이하 고어社)와 현대차·기아 마북연구소에서 공동개발 협약식을 갖고 차세대 상용 수소전기차에 탑재하기 위한 전해질막을 함께 개발한다고 5일(금) 밝혔다. 고어社는 소재 과학 및 엔지니어링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으로, 연료전지용 전해질막 및 MEA(Membrane Electrode Assembly, 막전극접합체) 원천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전해질막 양산화에 성공하기도 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전세계 주요 OEM 및 연료전지 전문사에 전해질막과 MEA를 공급하며 수소 산업의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전해질막은 수소연료전지의 가장 핵심이 되는 부품으로서 수소가스에서 분리된 전자의 이동은 막고 수소이온만 선택적으로 이동시키는 역할을 한다. 전해질막의 수소 이온 전도도에 따라 연료전지 내 화학반응 속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전해질막은 전체 연료전지 시스템의 출력 향상과 내구성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현대차·기아는 고어社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KJtimes=김승훈 기자]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초대형 LPG운반선 2척으로 올해 첫 수주의 포문을 열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소재 선사와 8만8000입방미터(㎥)급 LPG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3032억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초대형 LPG운반선은 길이 230m, 너비 32.25m, 높이 23.85m 규모로,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2027년 상반기에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발주된 39척의 LPG·암모니아운반선 중 60%에 달하는 23척을 수주하는 등 LPG·암모니아운반선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수주 목표액을 135억달러로 세웠다.…
[KJtimes=김승훈 기자] LG전자 안내로봇과 배송로봇의 활동영역이 동남아로 확대된다.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는 최근 골프서비스 플랫폼 스마트스코어(대표이사 정성훈)와 2년간 1,200여 대의 안내·배송 로봇 공급 계약을 맺었다. 계약 규모는 약 280억 원 수준으로, 해외 단일 공급처 매출로는 최대다. 앞서 지난해 7월 양사는 ‘해외 골프시장 확대 및 로봇사업 추진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골프장 운영 솔루션사업자인 스마트스코어는 베트남·태국·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대만 등 동남아 6개국 골프장 사업 진입과 차별화를 위해 LG전자의 차별화된 로봇 솔루션에 주목했다. LG전자가 로봇과 솔루션을 판매하면 스마트스코어가 이를 설치, 운영하는 형태다. LG 클로이 가이드봇과 LG 클로이 서브봇은 골프장과 리조트, 호텔 등 다양한 공간에서 고객과 만난다. 고객은 LG 클로이 가이드봇을 통해 골프장, 호텔 체크인/체크아웃도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진행 중인 골프 게임의 스코어를 볼 때도 편리하다. 또 이동하며 의류 및 용품 등 연계상품을 판매하거나 목적지 안내도 제공하는 등 고객에게 다양한 로봇 서비스 경험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LG전자
[KJtimes=김봄내 기자] HD현대가 ‘HD현대 경영인상’을 제정하고, 그룹에 모범을 보인 임원 포상을 통해 책임경영 문화 확산에 나섰다. HD현대는 새해 첫 근무일인 지난 2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권오갑 회장과 정기선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하례식을 열었다. 이날 HD현대는 임원들간 신년인사를 나누며 새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결의를 다지는 동시에, ‘HD현대 경영인상’ 시상식을 열어 우수 임원을 포상하는 것으로 새로운 한 해의 시작을 열었다. 'HD현대경영인상'은 그룹 내 본부장 이상 임원 중 지난 한 해 동안 탁월한 성과를 달성한 임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올해 새롭게 제정됐다. 첫 수상자에는 조석 HD현대일렉트릭 사장이 선정됐다. HD현대가 전사 임원을 대상으로 한 포상제도를 신규 도입한 것은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경영 목표 달성을 독려하기 위한 것이다. HD현대는 그간 직원들의 동기부여를 위해 ‘올해의 HD현대인상’, ‘우수성과 즉시 포상’ 등 다양한 포상제도를 운영해 온 바 있다. 첫 수상자인 조석 HD현대일렉트릭 사장은 2019년 대표이사 취임 이후 DNA(D
[KJtimes=김봄내 기자] SK텔레콤은 네이버, 아프리카TV와 함께 AI 미디어 기술 공동 활용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MOU는 각 사가 보유한 AI 미디어 기술을 공동으로 활용해 스포츠 산업의 발전과 AI 시대에 걸맞은 스포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시청자가 선호하는 팀과 선수들을 AI가 분석해 원하는 비디오 클립을 자동 추출해서 제공하는 AI 하이라이트의 공동사용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청자는 자신이 원하는 순간을 놓치지 않고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중계방송 내에서 광고를 트래킹 해 광고의 빈도, 노출 시간을 측정해 광고주와 스포츠 관계자의 광고비 정산을 AI로 자동 분석하고, 중계방송의 광고를 자동으로 인식해 시청자를 타겟팅한 광고로 자동으로 바꿔주는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2024년 시즌, 야구부터 시작해 골프, 농구, 배구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MOU 체결로 SKT와 네이버, 아프리카 TV는 AI 및 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스포츠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시청자에게 더욱 풍부하고 개인화된 스포츠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KJtimes=김봄내 기자]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자동차 부품업체 마그나(Magna)와 협업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하 IVI; In-Vehicle Infotainment System)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이하 ADAS;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을 통합한 단독 플랫폼을 개발했다. 양사는 LG전자의 IVI 기술과 마그나의 ADAS 및 자율주행 관련 솔루션을 단일 칩셋 모듈(SoC; System on Chip)에 담아냈다. 더 나은 차량 경험, 직관적 인터페이스, 효율적 디자인, 비용 절감 등 완성차 업체와 사용자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것이다. 이 플랫폼은 IVI와 ADAS 및 자율주행 솔루션을 하나의 부품으로 통합함으로써 각 부품이 차지했던 전체 부피를 줄여 차량 공간 확보에 유리하다. 각각의 시스템을 탑재하는 것 대비 비용도 절감된다. 또 시스템 간 실시간 정보 공유 및 빠른 데이터 처리를 통해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인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이 플랫폼의 또 다른 장점은 ▲계기판(클러스터), 중앙정보디스플레이(CID; Center Information Display), 보조석디스플레이(PD; Passenger D
[KJtimes=김지아 기자] 넥슨이 자사의 인기 장수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에서 10년 넘게 유료 아이템 확률을 소비자 몰래 조정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국내 게임사 가운데 사상 최다 규모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 지난 3일 공정거래위원회는 "넥슨코리아의 전자상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116억42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넥슨은 유료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 구조를 소비자에게 불리하게 변경하고도 이를 제대로 공지하지 않거나 허위로 알렸다. 공정위가 제재 사유로 든 확률 조작 의혹은 크게 ▲ 잠재 옵션 가중치 변경 ▲ '보보보' 등 잠재 옵션 출현 구조 변경 ▲ 잠재 옵션 등급 상승 확률 변경(이상 '메이플스토리') ▲ 빙고 이벤트 확률 허위 공지('버블파이터') 등 4가지다. 이용자들의 의혹 제기는 이 중에서도 '메이플스토리'에서 가장 많았다. 메이플스토리 내 장비 아이템에는 기본 능력치 외에도 다양한 '잠재능력'이 최대 3개까지 붙을 수 있다. 넥슨은 지난 2010년 유료 확률형 아이템 '큐브'를 도입해 이를 사용하면 아이템에 붙은 잠재능력을 무작위로 바꿀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이용자들은 최상급 잠재 능력을 3
[KJtimes=정소영 기자] 롯데쇼핑(주)이 롯데마트를 통해 판매한 자체 상표(PB) 상품인 '온리프라이스 위생공기·온리프라이스 위생접시(소)(일회용 접시·그릇)'에서 기준치 이상의 폴리프로필렌이 검출돼 나와 판매 중단·회수 조치에 들어갔다.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강원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실시한 검사 결과동양ENG산업(주)가 제조한 '온리프라이스 위생공기·온리프라이스 위생접시(소)(식품용기구, 폴리프로필렌)'에서 '총용출량 기준 규격 부적합'이 확인돼해당 제조사가 소재한경기도 남양주시청이 해당 제품의 판매 중단 및 회수조치를 진행 중이다. 총용출량은 식품용 용기, 위생용품 등을 녹였을 때 나올 수 있는 폴리프로필렌의 총량을 말하는데, 해당 제품에 음식물을 담았을 때 용기의 원료 물질이 음식에서 기준치 이상으로 묻어 나왔다는 것을 뜻한다. 해당 접시는 제조일자가 2023년 11월 17일로, 14센티미터 제품이 15개 들어있으며, 그릇은 제조일자 2023년 11월 10일에 15센티미터 제품이 10개 들어있다. 폴리프로필렌은 식품용기구 뿐만 아니라 마스크(부직포) 등 각종 일회용품 주재료로 사용되고 있다. 식약처는 해당 회수 식품 등을 보관하고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가 현대자동차그룹(이하 현대차∙기아)과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싱스(SmartThings)’ 플랫폼의 연동 범위를 커넥티드 카로 확대한다. 삼성전자와 현대차∙기아는 3일 ‘홈투카(Home-to-Car)∙카투홈(Car-to-Home) 서비스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플랫폼과 현대차∙기아의 커넥티드 카 서비스 플랫폼을 연동해 차세대 스마트홈을 위한 ▲홈투카∙카투홈 서비스 ▲통합 홈에너지 관리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홈투카·카투홈 서비스는 스마트홈과 차량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연계해 서로 원격 제어할 수 있도록 해준다. 스마트싱스를 통해 ▲집에서 차량 시동, 스마트 공조, 창문 개폐, 전기차(EV) 충전 상태 확인 등의 기능을 이용하고 ▲차에서 집 안의 TV, 에어컨 등 가전과 전기차 충전기를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사용자는 스마트싱스로 자신만의 편리한 연결 경험을 구성할 수 있다. 향후 자동차까지 포함한 ‘기상 모드’, ‘귀가 모드’ 등을 설정해 스마트싱스 연결 기기들을 한 번에 작동시킬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아침에 갤럭시 스마트폰의 알람이…
[KJtimes=김지아 기자] 위메이드[112040]가 국셍청으로부터 536억9206만원 규모의 추징금을 부과받았다.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3일 위메이드는 중부지방국세청의 2019년부터 2022년간 법인세 통합 조사 결과 536억9000여만원의 추징금을 내야 한다. 이 금액은 위메이드와 자회사 위메이드트리에 부과된 금액을 합산한 액수다. '위메이드트리'는 지난 2022년 2월 소규모 합병 절차가 종료됨에 따라 위메이드에 흡수합병됐다. 이같은 국세청의 결정에 대해 위메이드측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사용한 위믹스에 대한 회계 및 세무 처리에 따라 발생한 세액으로, 성실히 납부할 계획"이라며 "가상자산에 대해 불확실했던 세무처리가 보다 명확해짐에 따라, 사업 안정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간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장기로, 약 3000억 개가 넘는 간세포로 이뤄져 있다. 뇌나 심장처럼 인체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인체의 화학 공장이라 불릴 정도로 독소를 처리하고 체내 물질을 대사, 저장하는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간은 ‘침묵의 장기’라 불릴 정도로 초기에는 질환을 인지하지 못하는 게 대부분이다. 미미한 증상이 나타날 때에는 이미 만성질환으로 이어졌을 수 있는데, 이는 간이 50% 이상 손상되어도 자각할 수 있는 증상이 쉽게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평소 간 건강에 관심을 두고 꾸준히 간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동원F&B의 ‘GNC 밀크씨슬 이뮨 바이탈 샷’이 간을 위한 필수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GNC 밀크씨슬 이뮨 바이탈 샷’은 밀크씨슬추출물의 기능성 성분인 실리마린의 1일 최대 권장량인 130mg을 함유하고 있어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이다. 밀크씨슬추출물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인정받은 기능성 원료다. 비타민B군, 아연 등 필수 영양성분 5종도 함유해 정상적인 면역 기능 유지와 에너지 생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KJtimes=김지아 기자] 12억원 가량의 법인세를 환급해 달라는 행정소송을 냈던 이랜드리테일이 패소했다.법조계에 따르면, 1일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신명희 부장판사)는 이랜드리테일이 서울 반포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법인세 경정거부처분 취소 청구를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앞서 이랜드리테일은 2014년께 모회사 이랜드월드에 패션 브랜드 관련 자산을 511억원에 매각하면서, 매각대금 중 296억원은 2014∼2016년에, 나머지는 2017년 6월에 뒤늦게 회수했다. 이랜드리테일은 또 이랜드건설에 2015년 85억원·2016년 298억원을 대여해줬고, 2015년에는 영업점 공사 대금 1억7000만원을 선지급하기도 했다. 회사 측은 이같은 돈이 영업활동과 직접적 관련성이 있어 과세 대상인 '업무 무관 가지급금' 등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납부한 법인세를 돌려 달라고 요청했다. 사업연도별로는 2015년 1억여원, 2016년 8억4400여만원, 2017년 3억1600여만원 환급을 요청했다. 이에 반포세무서와 조세심판원이 이를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고, 이랜드리테일은 행정소송을 낸 것. 하지만 법원의 판단도 같았다.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미수금을 지연 회수하면서도 아무런
[KJtimes=김지아 기자]기획재정부는 새해부터 달라지는 제도와 법규사항 등을 알기 쉽게 정리한 '2024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책자에 따르면, 새해 1월 1일부터 혼인신고일 전후 각 2년 또는 자녀의 출생일부터 2년 이내에 직계존속으로부터 증여받는 재산 중 최대 1억 원까지 증여세 공제혜택을 받는다. 또 군복무 중인 병사 봉급이 인상되는데, 병장 기준으로 전년보다 25만 원 오른 월 125만 원이 지급된다. 기재부는 1월 초 지방자치단체, 공공 도서관, 점자 도서관 등에 이 책자를 1만 2000여 권 배포·비치하고, 온라인으로도 공개할 예정이다. 기재부 누리집에서도 열람 또는 다운받을 수 있고, 1월 중 '이렇게 달라집니다' 반응형 웹페이지에서도 검색과 전화연결이 가능하다. ◆ 세제·금융 우선 1월 1일부터 혼인·출산 지원을 위해 혼인신고일 전후 각 2년 또는 자녀의 출생일부터 2년 이내에 직계존속으로부터 증여받는 재산은 최대 1억원까지 증여세 과세가액에서 공제된다. 단, 기본공제 5000만원과 별도로 적용하며, 혼인공제와 출산공제의 통합한도는 1억원이다. 올 상반기에 전용계좌만 개설하면 누구나 청약을 통해 손쉽게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