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임영규 기자]A사 B사장의 근심이 가득하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한 때 파업사태로 곤욕을 치룬 그는 간만의 단비 소식인 신규 수주에 환한 미소를 지었지만 이도 잠시, 이를 뒷말이 나오면서 속앓이를 하고 있다고 한다.
재계호사가들에 따르면 A사는 얼마 전 필리핀에서 신규 수주를 했다고. 하지만 이를 두고 업계 일각에선 지나치게 가격을 후려친 것이 아니냐는 얘기가 회자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뒷말의 근거는 최근 수주한 중국조선소의 경우에 있다고 한다. A사가 수주한 크기와 동일한데 가격은 중국조선소 수주에 비해 상당히 떨어지는 수준이라는 것. 이에 따라 수주에 따른 수익은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들린다.
A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 “세계 경제 침체 시기였던 작년 4월 이후 달성한 첫 수주로 추가수주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