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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백화점 매출 2년8개월만에 증가

일본의 백화점 매출이 2년8개월만에 증가세로 반전했다.


25일 일본 백화점협회에 따르면 10월 백화점 매출은 작년 동기대비 0.6% 증가했다. 백화점 매출이 증가한 것은 2008년 2월 이후 2년 8개월만이다.


백화점의 매출 증가는 의류가 주도했다. 의류판매는 0.3%가 늘었다. 이는 2007년 6월이후 3년4개월만이다.


지역별 백화점 매출 증가율은 도쿄가 2.7%, 나고야가 2.9%로 호조를 보였으나 오사카(大阪), 후쿠오카(福岡) 등은 태풍의 영향 등으로 작년 동기 실적을 하회했다. 대체로 대도시는 매출이 늘었지만 지방 백화점은 고전이 계속됐다.


업계는 모처럼 매출이 늘어 희색이지만 향후 매출 증가세가 지속될지는 불투명하다. 수출 부진 등으로 경제 성장이 둔화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연합>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