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도 전기차 공유 가능”

지식경제부, ‘전기차 쉐어링 시범 서비스’ 시작

[KJtimes=김현진 기자]지식경제부가 공공기관에만 보급되던 전기차를 일반인도 이용할 수 있는 전기차 쉐어링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

 

25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86일부터 시작하는 이 서비스에 레이전기차 25대를 투입할 예정이다.

 

이용방법은 회원으로 가입하고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예약하고 나서 지정 차고지에서 전기차를 배정받으면 된다.

 

지식경제부는 일단 우선 10월 말까지 매달 체험단 1000명을 선정해 무료로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게 한다. 이후 이용성과를 분석하고 서비스를 보완해 11월부터는 유상으로 전환한다.

 

분당이나 일산 등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운전자가 대상이며 요금은 시간당 6000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기차 23대와 충전기 등을 갖춘 전기차 쉐어링 거점은 한전 본사와 국회의사당, 서울대, 송파구청, 판교역 등 서울과 경기도 일대 12곳에 마련됐다.

 

지경부는 25일 한전 본사에서 홍석우 장관과 김중경 한전 사장, 김희옥 동국대 총장, 허경 자동차부품연구원장, 반채운 AJ 렌터카 사장, 민간체험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 쉐어링 서비스 출범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홍 장관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전기차를 직접 예약하고 시승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