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일본 오사카 지점 개점

10개 국가에 14개의 해외네트워크 구축

[KJtimes=심상목 기자]KB국민은행(이하 국민은행)이 오사카시 뉴오타니 호텔에서 오사카지점 개점식을 가졌다.

 

9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날 개점 기념 행사에는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과 민병덕 KB국민은행 은행장, 김인준 이사회의장 등이 참석했다.

 

민병덕 은행장은 개점식 축사에서 일본의 고도 경제성장기를 견인하고 일본내 가장 많은 재일한국인이 거주하는 오사카지역에서 KB국민은행 오사카지점이 KB국민은행의 금융시스템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교포와 한국기업은 물론 일본기업들에게도 최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현지 주요인사로는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오사카부지방본부 정현권 단장, 오사카한국상공회의소 고영관 회장, SMBC 오쿠야마 카즈노리 상무집행임원, 오사카시 니시우 타다시 이사 등이 참석했다.

 

한국 주요 인사로는 주오사카 대한민국총영사관 이현주 총영사,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 조원웅 재정경제관 및 현지 진출 한국기업 경영진 및 한국상공회의소 관계자 등 100여명의 인사가 참석했다.

 

국민은행은 지난 1992년 동경지점 진출에 이어 이번 오사카지점 개점으로 일본의 핵심경제 중심지를 연결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며 영업활동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아울러 이번 오사카지점의 개점으로 10개 국가에 14개의 해외네트워크(8개 지점, 3개 현지법인, 2개 사무소, 1개 지분투자)를 갖게 됐으며 연말까지 중국현지 법인 및 북경지점을 추가로 개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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