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임영규 기자]요즈음 재계호사가들의 시선이 제2금융권인 A사 B사장에게 쏠리는 모습이다. A사는 C금융지주 계열사 중 한 곳으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중이다. 이런 가운데 금감원 조사 방침이 회자되면서 B사장은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는 후문이다.
현재 B사장은 검찰의 저축은행 증자 참여와 관련된 수사를 받고 있다고 한다. 물론 수사대상은 A사지만 그가 책임자이기 때문에 수사대상에 포함돼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희소식(?)이 전해져 잠시 B사장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고 한다. 그 소식은 다름 아닌 검찰이 D 전 사장과 E 전 회장을 소환할 계획이 없다는 것이라고. 이 같은 소식에 따라 그는 ‘별 일 없을 것’으로 확신했다는 전언이다.
하지만 또 다시 비보가 날라들었다고 하는데 금감원이 A사에 대한 검찰수사가 끝나는 대로 검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을 세웠다는 게 그것이라고 한다.
B사장이 이 같은 소식에 부담을 느끼는 이유는 A사가 법적으로 배임 혐의 등에 있어 무혐의로 끝나더라도 금감원 검사는 다른 문제라는데 있다는 것이다. 특별 검사 등을 통해 기관 징계나 임원 징계라도 따른다면 그 책임을 져야 하는 까닭이다.
A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 “당시 해당 여신을 취급했던 직원들은 검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금감원의 검사 문제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