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지방은행 설립 준비에 박차

[KJtimes=심상목 기자]강원도가 도민을 위한 지방은행 설립 준비에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원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24일 강원도청 통상상담실에서 최문순 지사와 김상표 경제부지사, 한국은행 정태연 협력관, 금융감독원 오홍석 협력관, 미소금융 이덕수 이사, 강원발전연구원 김진기 박사 등 금융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지방은행 설립에 대한 방안을 논의 했다.

 

최문순 도지사는 지방은행설립은 도정구호이자 중요한 철학인 지역의 가치를 실현하는 방안의 하나이라며 지역주권 회복을 위해 상징적으로 중요하다고 밝혔다.

 

지역의 자부심이자 자존심이고 지역의 권리와 자주적 경제회복을 위해 지방은행의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강원도는 향후 지방은행 설립에 따른 공감대 형성을 위해 도민들의 의견수렴과 유관기관 및 전문가 협의체 구성 등 지방은행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성공하는 지방은행 설립을 위해 치밀하게 타당성을 검토하여 신중성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빠른 시일내에 지방은행 설립에 대한 세부적인 토론회를 다시 실시하고 대선공약화를 위해 정치권에 건의할 공약 세부내용을 담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