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사 B회장, 기분 좋은 나날 보내는 까닭

“우리 영향력이 이렇게 클 줄이야…”

[kjtimes=임영규 기자]자동차업계인 A사 B회장이 최근 기분 좋은 날들을 보내고 있다는 소문이다. 이유를 보면 언뜻 보면 이해가지는 않지만 B회장의 입장에선 이해할 수 있는 부분도 있다는 게 재계호사가들의 전언이다.

 

호사가들은 B회장은 얼마 전 한 보고를 받았다고 한다. 노조가 전면파업을 준비하고 있다는 게 주요 골자라고. 이 보고를 받은 그는 불쾌한 감정을 표출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도 잠시, 노조의 이 같은 움직임으로 인해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는 또 다른 보고를 접하면서 A사의 영향력을 확인했다면서 화색이 돌았다는 후문이다.

 

예컨대 A사는 현재 국내외 관련 업체들에게 모두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데 만일 파업할 경우 이들 업체의 공장가동이 멈춰 설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이에 따라 관련업체인 국내 C사와 D사, 외국계인 E사와 F사, G사 등이 A사 노조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외국계인 G사의 경우 모든 차종에 들어가는 부품 100%를 A사에 의존하고 있어 사태 장기화로 인한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A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 “국내 업체인 C사와 D사의 부품 의존도는 최대 63% 정도이며 외국계인 E사의 경우 최대 47%”라면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생각했는지 노조 움직임에 대한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귀띔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