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은 지금

최태원, “680억은 형제간 빌려준 돈”

“동생의 부탁 거절하기 어려웠다” 주장

 

[KJtimes=심상목 기자]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재판 과정에서 의문의 680억원에 대해 형제간 빌려준 돈이라고 주장했다.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이원범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속행공판에서 검찰은 작년 12월 최 회장 계좌에서 800억원이 최 부회장 계좌로 갔다다음날 이 가운데 680억원이 김 전 고문에게 송금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최 회장 측 변호인은 선대 회장이 상속한 재산이 대부분 최 회장에게 갔고, 동생은 이를 포기해 동생이 보증이나 담보를 부탁하면 평소 거절하기가 어려웠다“800억원은 최 부회장의 채무변제를 위해 필요한 돈을 형으로서 빌려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최태원 회장과 동생인 최재원 SK 수석부회장은 지난해 12월 최 부회장 계좌를 거쳐 김원홍 전 SK해운 고문에게 송금된 최 회장 돈 680억원이 쟁점이 되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