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임영규 기자]요즈음 재계호사가들의 시선이 국내 선두주자인 A증권 B사장에게 쏠려 있는 모습이다. 임직원들이 연이어 회사를 떠남에 따라 고민에 싸여 있다는 게 그 이유다. 이 같은 모습이 나타난 배경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호사가들에 따르면 경력직으로 입사한 외국계 증권사 출신들이 잇달아 퇴사하고 있다고 한다. 해외 증권사 출신의 A증권 경력직 여러 명이 연이어 사표를 제출했다는 것이다.
이들 모두는 세계 유수 금융사 출신으로 A증권의 핵심 인력으로 임원진에 의해 스카우트 돼 왔다고 한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국내 다른 증권사와 대기업, 해외 증권사로의 이직을 선택했다는 전언이다.
호사가들은 이처럼 이들이 이직한 이유를 홍콩법인의 구조조정 등 부진한 해외사업 성과에 대한 실망과 제조업에 기반한 모 회사의 조직문화 때문으로 보고 있는 분위기다.
A증권 관계자는 이와 관련 “이직을 결심한 배경은 모르겠다”면서 “평양감사도 제 하기 싫으면 그만이라는데 어떻하겠냐”고 답변하며 말문을 닫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