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건설 B사장, 미묘한 파장 낳고 있는 까닭

“외형성장이 더 중요한데…”

[kjtimes=임영규 기자]재계호사가들의 시선이 A건설 B사장에게 쏠리는 모습이다. 취임 4개월 만에 대표직에서 돌연 사임에 그 배경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

 

호사가들에 따르면 B사장은 지난 5월 A건설 대표직에 취임하면서 경영전반 총괄업무를 관장했다고 한다. 당시 그의 화려한 이력이 기대감을 높였다고 하는데 실제 그는 국내 최고의 건설사인 C사에 입사해 건축 분야에서 33년간 경력을 쌓은 전문경영인이라는 것이다.

 

이 같은 이력으로 그가 A건설 경영을 총괄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는데 모 회사인 D사 매각잔금 유입을 앞두고 사직하면서 궁금증과 함께 미묘한 파장을 낳고 있다고 한다.

 

한 호사가는 이와 관련 “A건설이 당분간 외형성장보다는 생존을 위한 관리모드에 치우칠 것으로 예상되자 B사장 스스로 사퇴를 결심한 것이 아니겠냐”고 풀이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