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적자성 채무 229조원”

국가채무 올해보다 19조원 상승 전망

[KJtimes=심상목 기자]내년고 국내 적자성 채무가 229조원일 것으로 전망됐다. 우리나라의 국가채무는 4648000억원으로 올해보다 약 196000억원이 불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기획재정부가 2일 국회에 제출한 ‘2012~2016년 국가채무관리계획을 보면 국가채무는 올해 4452000억원으로 지난해 4205000억원보다 247000억원(5.9%) 증가한다.

 

내년에는 4648000억원으로 올해보다 196000억원(4.4%) 늘어난다.

 

2014년부터는 증가율이 1~2%대로 주춤해지면서 20144706000억원, 20154812000억원, 20164875000억원 등으로 전망된다.

 

적자성채무는 지난해 2069000억원으로 사상 처음 200조원을 넘어섰으며 올해는 2196000억원으로 작년보다 127000억원(6.1%) 급증한다.

 

내년에도 2287000억원으로 91000억원(4.1%) 늘고 20142313000억원(1.1% 증가), 20152344000억원(1.3% 증가) 등으로 불어난다.

 

적자성채무는 2016년에야 2322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 감소하면서 증가세가 꺾일 것으로 전망됐다.

 

국가채무에서 적자성채무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049.3%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지난해 49.2%, 올해 49.3%, 내년 49.2%, 201449.1% 등으로 예상됐다. 5년 동안 나라빚의 절반은 국민이 세금으로 갚아야 하는 구조다.

 

기재부는 적자성채무 비중을 201548.7%, 201647.6% 등으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국가채무가 계속 불어나지만 경제성장에 따라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은 매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국가채무비율은 지난해와 올해 34.0%로 고점을 찍고나서 내년 33.2%, 201431.4%로 낮아지고 2015년에는 29.9%30%대에서 내려와 2016년에는 28.3%20%대 후반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기재부는 적자성채무를 관리하고자 일반회계의 적자를 보전하는 국채(적자국채) 발행 규모를 2015년까지 줄여 2016년에는 신규로 발행하지 않고 상환만 하기로 했다.

 

또 국가채무 증가로 이자비용은 지난해 189천억원에 이르는 등 재무위험이 커짐에 따라 국고채 만기를 장기화하고 조기상환을 통해 만기집중을 분산할 방침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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