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종합화학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AA’

한기평, 안정적로 평가…사업안정성과 수직계열화 구축 ‘우수’

[kjtimes=심상목 기자]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가 SK종합화학㈜가 발행할 예정인 제9-1, 9-3회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로 평가했다.

 

이번 신용등급의 주요 평정요인으로서 일관생산체제, 다각화된 제품구성 및 주력제품의 견고한 시장지위 등 매우 우수한 사업안정성과 더불어 원재료 조달에서 제품판매에 이르는 계열기반의 수직계열화 구축 등이 반영됐다는 게 한기평의 설명이다.

 

한기평에 따르면 파라자일렌(PX) 등 신·증설투자 관련 중·단기 재무부담은 제한적인 수준이다. 아울러 향후 자체 영업현금흐름에 기반을 둔 단계적인 재무구조 개선추세가 지속될 전망인 점을 감안하면 전반적인 차입원리금의 적기 상환능력이 매우 우수한 수준이다.

 

주주사인 SK이노베이션과 SK에너지 등 화학소그룹 관계사가 우수한 사업경쟁력 및 대외 신인도를 보유한 점도 긍정적으로 고려했다.

 

한기평 관계자는 “한기평은 SK종합화학의 주력제품 군이 보유한 우수한 시장지위와 더불어 국내 여타 업스트림업체와 달리 계열사인 SK에너지로부터 나프타를 전량 공급받고 있어 원료조달의 안정성이 매우 우수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생산제품 일부를 계열사에 원재료로 판매하는 등 원재료조달에서 제품판매에 이르는 계열기반의 견고한 수직계열화를 구축하고 있어 전체적인 사업경쟁력이 매우 우수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또 “장기적 관점에서 2012년부터 본격화된 신규투자 효과의 가시화와 사업경쟁력 제고 여부에 대해서도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