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은 지금

이건희 회장, 한달간 출장 뒤 귀국

[kjtimes=김봄내 기자]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해외출장을 마치고 귀국했다. 지난달 3일 일본으로 출국한 뒤 한달 만이다.

 

이건희 회장은 3일 오후 4시10분쯤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과 정연주 삼성물산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이 공항에 나와 이 회장을 마중했다.

 

이건희 회장은 이번 출장 중 호앙 쭝 하이 베트남 부총리와 만나 사업협력 방안, 베트남 경제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후 베트남 하노이시 북동쪽 박닌성 옌퐁공단에 위치한 삼성전자 베트남 법인을 찾아 현지 시장 상황과 사업현황을 보고 받았다.

 

베트남 출장을 마친 후 중국으로 이동, 상하이에서 중국 사업현황과 전략을 점검하는 경영진 회의도 열었다. 중국 출장을 마친 뒤에는 일본으로 건너가 귀국 전까지 머물렀다.

 

이 회장이 귀국하면서 연말 인사와 경영계획 수립 등을 앞둔 삼성 임직원들은 그의 행보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