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해외출장을 마치고 귀국했다. 지난달 3일 일본으로 출국한 뒤 한달 만이다.
이건희 회장은 3일 오후 4시10분쯤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과 정연주 삼성물산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이 공항에 나와 이 회장을 마중했다.
이건희 회장은 이번 출장 중 호앙 쭝 하이 베트남 부총리와 만나 사업협력 방안, 베트남 경제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후 베트남 하노이시 북동쪽 박닌성 옌퐁공단에 위치한 삼성전자 베트남 법인을 찾아 현지 시장 상황과 사업현황을 보고 받았다.
베트남 출장을 마친 후 중국으로 이동, 상하이에서 중국 사업현황과 전략을 점검하는 경영진 회의도 열었다. 중국 출장을 마친 뒤에는 일본으로 건너가 귀국 전까지 머물렀다.
이 회장이 귀국하면서 연말 인사와 경영계획 수립 등을 앞둔 삼성 임직원들은 그의 행보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