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임영규 기자]A그룹 B회장이 최근 계열사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재계호사가들은 이 같은 B회장의 행보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분위기다. 매각 대상인 계열사 C사는 A그룹 의 알짜 기업이란 이유에서다.
호사가들에 따르면 현재 C사 인수의 유력한 후보는 D신문과 벤처기업인 E사로 압축되고 있다고 한다. C신문은 A그룹의 사보 등을 제작하며 인연을 맺었고 E사는 글로벌 기업이란 막강한 배경을 장점으로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호사가들은 E사의 인수 의지가 강해 가장 높은 인수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진 D신문을 제칠 것으로 관측하고 있는 분위기다.
이런 가운데 호사가들 사이에선 전직 A그룹 최고위층의 친인척이 E사에 근무하면서 이번 인수작업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는 소문의 진실 여부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A그룹 관계자는 이와 관련 "C사 매각 여부에 대해선 확인해 줄 수 없다"면서 "다만 C사 매출의 70%는 A그룹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답변하며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