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그룹 B회장, 계열사 그리움 한 몸에 받는 까닭

“확실하게 자리잡을 수 있는데…”

[kjtimes=임영규 기자]A그룹 B회장에 대한 그리움이 계열사인 C사에서 나타나고 있다는 소문이다. B회장은 현재 잠시(?) 회장직을 내려놓고 철창에 있는 상태다. 그럼에도 C사에선 그의 부재에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재계호사가들에 따르면 건설사인 C사는 최근 국내 건설사 중 해외사업 실적 1위 위업을 달성했다고 한다. 이쯤 되면 축제 분위기가 나타나는 것은 당연지사. 하지만 정작 분위기는 우울 모드라는 것이다.

 

C사는 상반기 우리나라 해외건설 역사상 최대이자 해외신도시 건설 노하우 수출 호로 기록되는 180억 달러 규모 이라크 공사를 수주했고 최근 사우디에서 발주한 6억 달러 규모 공사를 따냈다고 한다. 이를 바탕으로 해외사업 1위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C사에선 이 같은 실적은 B회장이 건설공사 수주를 위해 100명에 가까운 인원을 이라크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한 덕분인 것으로 보고 있다.

 

C사 관계자는 “B회장의 공백으로 100억 달러가 넘는 것으로 추산되는 추가공사 수주가 답보상태에 빠져 있는 상태”라면서 “그의 조속한 경영복귀가 아쉽다”고 답변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