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은 지금

최신원 SKC·SK텔레시스 회장, 쪽방촌 봉사 나서

[kjtimes=이지훈 기자]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을 맡고 있는 최신원 SKC·SK텔레시스 회장이 연말을 맞아 쪽방촌 봉사활동을 했다고 SK텔레시스가 28일 전했다.

 

최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을지로 SK텔레시스 본사에서 종무식을 마친 뒤 회사 임원, 신입사원,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직원 등 40여명과 함께 동대문 쪽방촌을 찾았다.

 

임원 20명과 신입사원 10여명이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한 것은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과 이웃사랑 실천의 의미를 체험토록 하려는 최 회장의 뜻이라고 SK텔레시스는 설명했다.

 

이번 방문을 위해 최 회장과 SK텔레시스 임직원들은 워커힐 호텔 베이커리의 빵과 모둠전을 준비했다. 이 음식은 쪽방촌 320가구에 직접 배달됐다.

 

최 회장은 "큰 선물은 아니지만 임직원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에서 따뜻한 마음이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