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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회장 "내실 성장으로 글로벌 항공사 만든다"

[kjtimes=김봄내 기자]대한항공은 24~25일 인천 운서동 하얏트리젠시인천호텔에서 '안정적 수익기반 구축과 체질 개선을 통한 질적 성장'을 주제로 2013년 임원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이날 세미나에서 "회사가 계속 성장하고 있지만 외형 성장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내실 성장을 토대로 글로벌 선도 항공사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내외 임원 115명이 전원 참석한 가운데 조 회장은 "임원들이 고객의 입장을 이해하기 위해 직접 현장에서 경험해보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다양한 고객을 위한 맞춤 서비스 제공 노력을 강조했다.

 

또 변화가 많은 항공시장의 특성상 생존을 위해 시대 흐름에 적응하고 변화하려는 노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대한항공은 매년 초 국내외 모든 임원들이 참석하는 임원세미나를 열어 글로벌 경영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2013년 사업계획을 논의하고 글로벌 정세, 국내외 경제동향, 세계 일류를 향한 도전과 혁신 사례, 위기대응 리더십 등을 발표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