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은 지금

구자열 LS 회장 "무용담 많은 임원 되라"

[kjtimes=김봄내 기자]구자열 LS 회장은 그룹 신임 임원들에게 "무용담을 많이 만들어달라"고 주문했다.

 

구 회장은 지난 29일 경기 안성 소재 그룹연수원에서 진행 중인 '2013년도 그룹 신임임원 교육과정'에서 신임임원 11명과 만찬을 갖고 이 같이 당부했다.

 

구 회장은 "임원은 제대로 된 경영자의 길을 개척해나가는 자리"라며 "재임기간동안 무용담을 많이 남겨야 뛰어난 경영자로 기억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와는 다른 리더십이 요구되는 시대"라며 "그룹 경영철학인 LSpartnership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자신이 속한 회사는 물론 그룹 각 계열사들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실천해 달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구 회장은 신임임원 11명에게 "직장인으로서 진급이 큰 기쁨인데 그 중에서도 리더로서 역할 변화가 큰 과장과 임원 승진이 가장 기쁘더라"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LS그룹은 지난 2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나흘간 경기 안성 소재 그룹연수원(LS미래원)에서 2013년도 그룹 신임 임원 교육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