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임영규 기자] 우리은행은 오는 19일 시드니 시내 중심가인 조지 스트리트에 ‘시드니 지점’을 공식 오픈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드니 지점에는 본국 직원 3명을 포함해 총 13명의 직원이 근무하게 되며 대양주 지역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과 현지 기업, 교민 등을 대상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취급 업무는 기업대출, 수출입, 예금 및 송금 등의 업무이며 기업고객에게는 여수신 및 수출입 금융 위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개인 고객에게는 국내외 송금 및 수신업무 위주의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서병운 지점장은 “약 2년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호주에서 한국계 은행 최초로 은행업 허가를 받았다”며 “시드니 지점 개점으로 우리은행은 총 17개국에 62개 영업망을 보유하게 됐다”고 말했다.
우리은행 외에도 외환은행이 호주에 진출해 있지만 기업 상대 여신영업 위주의 제2금융권 업무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