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서민금융 재무상담사 창구 배치

금융권 은퇴자 활용…고금리 대출의 전환 등 서비스

[kjtimes=임영규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서민금융 전문 재무상담사 양성과정을 마친 18명을 신규 서민금융 점포와 전담 창구에 배치한다고 15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4일부터 11일간 금융권 은퇴자를 대상으로 서민금융 관련 교육을 했다.

 

이 과정을 수료한 18명은 다음 주 문을 여는 수도권과 지방의 9희망금융플라자’(서민금융 거점점포 및 전담창구)와 하나저축은행의 행복금융상담소’(서민 전용 상담창구)에 배치된다.

 

이들은 이곳에서 가계 현금흐름 파악, 채무 발생원인 분석, 고금리 대출의 전환 등 서비스를 서민들에게 제공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