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사랑의 동전 나눔 서비스’ 확대

㈜코리아세븐 대한적십자사와 업무협약 맺어

[kjtimes=임영규 기자] KB국민은행은 28일부터 사랑의 동전 나눔 서비스를 확대한다. 이를 위해 코리아세븐, 대한적십자사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 서비스는 만 18세 이상 개인이 국민은행의 기부사이트(www.givecoin.kr)에 회원가입을 한 뒤 슈퍼마켓, 편의점 등에서 현금거래를 할 때 생기는 1천원 미만 거스름돈을 자동으로 기부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다.

 

기부는 실명과 무기명 모두 가능하다. 실명으로 하려면 기부사이트나 국민은행 스마트뱅킹 가입 후 받은 아이디(또는 바코드)를 상점에 제시하면 된다. 실명으로 기부하면 한 해 동안 기부한 금액에 대해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5월부터 롯데슈퍼에서 사랑의 동전 나눔 서비스를 해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