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지난해 이어 장애인 정규직 특채

사무행원 5명…작년 15명도 상반기에 정규직 전환

[kjtimes=임영규 기자] 우리은행은 18일 장애인 5명을 정규직 사무행원으로 특별채용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뽑힌 사람들은 지난 2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을 통해 모집공고한 뒤 전형을 거쳐 결정됐다.

 

우리은행은 작년 5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고용 증진에 대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우리은행은 앞서 지난해에는 장애인 15명을 채용해 수신서비스센터, 여신서비스센터, 고객상담센터 등 지원업무에 배치했다. 올해는 비서·일반 사무직으로도 확대한다.

 

우리은행은 올해 선발한 5명의 장애인을 모두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지난해에 뽑은 15명도 올해 상반기에 정규직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